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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냐..돈이냐..어쩌지요


BY 딸기 2004-12-06

 

친한..아주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근데 며칠전 이친구가 전화를 해서는 웅* 에 다닌다고..

 

책좀 팔아달라는 것입니다..

 

그 친구가 권하는 책은 자그마치 770,000짜리..

 

물론 우리아이에게 좋은책 사주고 싶지만..

 

770,000원이 너무 부담스럽기도 하구..

 

근데 그 친구는 그 책이 없으면 학교 가서 공부하는데

 

지장있다고 말하구..

 

차라리 내가 웅* 다니니까 책 필요하면 나한테 말해라..

 

이렇게 했다면 덜 부담스러웠을텐데

 

딱 대놓고 770,000원짜리를 사라고 하니 원...

 

솔직히 그걸 턱 사줄만큼의 형편도 아니구..

 

님들...이럴땐 어째야 하나요??

 

그냥 친구와의 정때문에 무리하게 그 책을 사야되는지..

 

아님 그냥 모른척 해야되는지..

 

작년엔 교* 한다고 하더니 이젠 웅*으로 갔나봅니다.

 

그친구도 제게 책사달란말 하기가 나름대로 어려웠겠지만

 

그걸 사줄형편도 아니구...

 

물론 좋은책이 집에 있으면 좋겠지요 누군 그걸 모르나요??

 

작년에 교* 할때는 그냥 지나가는 말로 얘기하더니

 

이번엔 전화로 1시간이 넘게 얘기를 하니 더더욱 부담스럽네요..

 

에구 돈이 웬수같네요..

 

제게 지혜를 주소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