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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의 울음


BY 동화 2004-12-17

한번터진 울음은 왜 그칠줄 모르는걸까?       

이것을 우울증이라고 하는걸까?

난 34살된 주부다

우리는 뜨거운 사랑은 아니었지만 서로의 꿈과 서로의 당연함에 결혼을 했고 그럭저럭

살아오는지 10년이다.

남편은 사업을 한다고 나에게 통보아닌 통보를했고 주의사람을 통하여 회사를 그만둔지것을

알았다.
뼈아픈 실패도 경험했고 그럭저럭 다시 일어서기도 했는데 우리는 다시 힘들어지고 있다.

우리 식구를 먹여 살려야 한다는 중악감에 실랑은 하루하루 힘들어하고 그것을 지켜보아야 하는

나도 힘들었다.극기야는 모든것을 버리고 떠나버리고 싶다는 말에 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먹고살겠다고 유흥주점을 했고 열심히하는 실랑이었기에 난 모든것을 채념한채 바라보기만

했는데 자기 일하고 들어와 한두시간 쉬다가 다시 나가는 실랑이 그져 안스럽기만 했는데

그것으로 인해 우리는 점점 멀어져만 갔다.

부부가 같이 있는 시간이 없으니 마음도 멀어지고 작은일에 상처도 깊어지고 무관심이라는

큰 죄도 짓게 되었다.

안돼겠는지 실랑은 유흥주점을 그만두었다.

일을하면서 조금만 참아달라고  가게만 정리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 온다던 실랑은

가족부양의또다른 중악감에 우리는 회복되지 않는 관계속에 여전히 노출되어있다.

어제는 침대에 누워있는 나를 쳐다보지도 안는 실랑이 야속하고 내자신이의 초라함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다른 가정들도 경제적으로 많이들 힘들어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처럼 모든것이 중지 되지는 않았다.

난 오늘 너무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