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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음이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 (두서없이 길지만..끝가지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BY 훨훨 2004-12-18

남친과 헤어진지 한달째되는날.. 몹시 몸이 아팠던날이죠..
몸이 힘이드니.. 남친이 더그립더군요.. 꾹꾹참았던전화를 그날 하고 말았습니다..
남친보러 와달라고 한겁니다.. 남친은 서로 힘드니 몸추스리고 잘있어라며 끊을려하는 전화넘어로 오라고 애원하거죠.. 정말 그당시는 죽을것 같았지만.. 조금 후회가 될려합니다..

남친이 왔던날.. 남친을 다시한번 붙잡았으나.. 남친은 서로 힘들어진다며 거절하더군요..
그래서..그당시 이런맘였습니다.. 그래.. 이젠 나도 세번을 붙잡았는데도 네가 싫타고 한거니..
이젠 나도 미련없다.. 하구요..
붙잡으면서도.. 그와중에 전.. 얘가 나를 붑잡으면 어떻하지 했습니다..
맘이 2가지였습니다.. 돌아오기를 바라는 맘... 그냥.. 이대로 끝내는게 낫다고 여기는 맘...
(남친과 끝냈을때.. 주변 아는분들.. 맘은 아프겠지만.. 차라리 잘됐다고 했습니다.. 남친이 1살어리고.. 준비가 된게 없었거든요..세무사준비중이였구요.. 언제될지 되더라도 어떻게 될지 알수가 없던상태로.. 마음은 내년엔 꼭된다는 믿음만을 준 상태였고.. 제나이가 32살였으니까요..)

그러면서.. 몸을추스리고.. 남친과 얘기를 많이 하게되었죠...
그와중 전.. 이젠 난 미련없다고.. 할만큼 한거니.. 이젠 털거라면서.. 남친이 저를 아까워하도록
남친에게 숨겨왔던 제가 가지고 있는 돈얘기 등등을 허심탄회? 하게 한거죠..
남친이 젤힘들어 했던건.. 지금 공부중인데.. 공부보다 더 힘들다고 했으니까요.. 만난지도 2년이 다되고 내년에는 시험 합격하고 결혼하는걸루 계속 얘기를 해왔었는데.. 그당시.. 남친이 가진돈이 없어 결혼때 필요한 돈과.. 제 성격(화나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을 힘들어 했습니다.
돈과 제성격이 헤어지자는 이유였습니다..

전 그렇게 까지 고민하는 줄 몰랐고 내색도 않했으닌까요.. 그래서.. 처음과두번째에는 성격도 돈도 그냥 있는데로 하자 했을때는 나중에 시험합격할지도 모르고 그러다보면 더힘드니 그냥
헤어지자던 사람이.. 세번째에 잡았을땐.. 저한테 돌아서더군요..
그래서 돌아온상태로.. 한주가 지났습니다..
근데.. 제마음은.. 좋은게 아니라.. 남친에 대한 믿음은 갈수록 더 없어지면서 불안해집니다.
내가 돈이 있다고 해서 남친이 돌아 온건 아닌가.. 그리고.. 나중에 미래일은 알수 없는데.. 더 힘들어 졌을때.. 얘가 또 힘들다고 배신하는 건 아닌가.. 내가 붙잡은거니.. 나보러 감수 하라고 그러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엄마에게 넌지시 물었더니.. 돈이 많은것두 아니고 그렇다고 직장이 튼튼한것도 아니고..현재로는 볼것도 없는데.. 선하고 너한테 잘하는것 같아 허락했는데.. 근데.. 내가 찬것도아니고 감히 저를 찻다면서 엄청괘씸해 하면서 넌 자존심도 없냐면서.. 질질 끌려다니냐며..화내시더니 넘 맘아파 하십니다..남친을 생각하면.. 맘이 무겁고.. 엄마를 보면.. 내가 이렇게 까지 해서 남친을
만나야 하나 하는 맘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제가 정말로 남친을 사랑하는 건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전 헤어지고 만나는게.. 이렇게.. 저한테 큰상처로..배신감이 남아있는 건지.. 몰랐고.. 지금은 제맘이 어떤건지.. 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엄마도 다시함 생각해보라고 하십니다..
저는 어떻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