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화병인 것 같습니다.
결혼한지 한 4년 되어갑니다. 처음 부딪칠 때는 사람이 서로
적응하느라고그렇겠지 했는데요,갈수록 좀....
그렇다고 크게 며느리를 힘들게하지는 않으시는데 정작
어머님 본인이 무지힘이드십니다. 참 독립적이고 자식에게
헌신적이시며 노력하시는 분인데그 속은 전쟁터같습니다.
젊은 시절의 시집살이에 무능한 시아버님에 대한 분노 등등
...한 사십년 그렇게 사시면서 생긴 병 같습니다.
남편은 어머님이 불쌍하다고 하면서도 어른집에 갈 때마다
화를 내면서저래서는 우째 같이 살겠노 하며 절망합니다.
갈때마다 똑같이시작되는 과거의 시집살이에 힘든 지난날에
한숨과 눈물과 등등 숨이 막히답니다.
방금 사이트를 뒤져 화병에 찾아봤습니다. 아홉가지 중
다섯가지만 맞으면화병으로 진단한다는데 아홉가지 모두 맞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이트의진단도 같고요.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나오는데 며느리 입장에서 좀 그렇지요.
아직은 같이 살지 않아 크게 부딪치는 일은 없는데 정작 힘든
건 당사자입니다. 이젠 자식들도 어머님하고는 아무 얘기도
안할려고 하니까요. 그 외로움에 그 병이 점점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며느리는 어찌해야 할까요?
저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게 하고 싶지만 그 말이 먹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