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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뒤꼭지


BY 중학생엄마 2004-12-21

중학교 2학년 딸아이가 시험기간이다.

 

오늘 따라 너무 춥다.

 

맞벌이 주부인데도 아이 시험기간이라 더 일찍일어나 반찬도 신경써서 만들어 아침 먹여 놨

 

더니 신랑 출근까지 시간 남든지 시간 떼우며 앉아 있었다

 

시험 보느라 몇일 잠 못잔 딸아이가 짠하여 추운데 학교 데려다 주면서 출근하면 안되겠냐니

 

까 방향이 달라 안된단다. 기껏해야 10분이나 걸릴텐데.

 

더 부탁하여 거절하면 싸움만 나니까 더이상 말  안했다.

 

아이 나가고 5분 더 엉덩이 붙이고 앉았다 나간다.

 

나가는 뒷통수 후려치고 싶은 것을 참는다.

 

나 아들 없다. 딸 만 둘이다.

 

신랑 나이드니 아들 은근히 기대한다.

 

내 너 같은 아들 나올까봐 애 못 낳는다.

 

너 이렇게 이기적으로 만든 시엄마도 싫다.

 

그동안 딴짓해서 돈 말아먹고 맞벌이 시키면서 지하고 싶은 것은 다한다.

 

가족 배려 없다. 먹고 싶은 것도 지 위주로만 ...

 

정말이지 싫다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