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딸아이가 시험기간이다.
오늘 따라 너무 춥다.
맞벌이 주부인데도 아이 시험기간이라 더 일찍일어나 반찬도 신경써서 만들어 아침 먹여 놨
더니 신랑 출근까지 시간 남든지 시간 떼우며 앉아 있었다
시험 보느라 몇일 잠 못잔 딸아이가 짠하여 추운데 학교 데려다 주면서 출근하면 안되겠냐니
까 방향이 달라 안된단다. 기껏해야 10분이나 걸릴텐데.
더 부탁하여 거절하면 싸움만 나니까 더이상 말 안했다.
아이 나가고 5분 더 엉덩이 붙이고 앉았다 나간다.
나가는 뒷통수 후려치고 싶은 것을 참는다.
나 아들 없다. 딸 만 둘이다.
신랑 나이드니 아들 은근히 기대한다.
내 너 같은 아들 나올까봐 애 못 낳는다.
너 이렇게 이기적으로 만든 시엄마도 싫다.
그동안 딴짓해서 돈 말아먹고 맞벌이 시키면서 지하고 싶은 것은 다한다.
가족 배려 없다. 먹고 싶은 것도 지 위주로만 ...
정말이지 싫다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