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 보니.. 남자들의 41%가 처가 부모와 같이 살 수 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어떤 설문 조사에서..
저.. 그것보고 콧 웃음 쳤잖아요..
수치만으로 보면.. 남자들도 처가 부모 모실 수 있다니.. 생각 많이 깨인 것 같죠..
웃겨..
여기서는 그 남자들이 같이 산다는 것은..
처가 집에 들어가서리..
장모는 애 봐 주고..
자기들은 맞벌이하고..
이걸 생각하고.. 대답한 거다..
만약.. 설문 조항을..
처가에 돈이 넘 없어서..
처가 돈은 완전 없거나.. 또는 3-4천 수준으로 보태주고..
같이 사는데.. 생활비 물론 다 대고.. 용돈도 드리고..
회사 가기 전에 꼭 밥 차려서 드리고..
애는 안 봐 줄 테니.. 베이비시터 쓰고..
또는 애 봐 주더라도 회사 일로 조금 늦으면 엄청 눈치 보이고..
저녁에 퇴근해서 밥하고..집안 일.. 청소니 뭐니 하고..
혹시 장모 아파 자리 보전하시면..
니가(사위가) 번 돈으로 일하시는 아줌마를 쓰든..
아님 직장 그만 두고 장모 뒤처리도 해 주고.. 목욕도 시켜드리고..
하라면..
과연 몇 퍼센트였을까..
우리 남편 착한 사람이다.. 장인, 장모 모시고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이기심에서 그런 소리하는 것 아닌 것.. 내가 안다.. 8년을 같이 살았으므로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아니까..
하지만.. 위의 사정 되면.. 남편.. 힘들어 징징댈 것 같다..
괜찮은 남자라고.. 같이 살아본 여자가 보증하는 남자도 이럴 진대..
장인, 장모 모시고 산다는 대답이..
설문조사란 것 어디나 허실이 있다..
난 이번 대답의 많은 부분이..
처가에 들어가 맞벌이하고 싶다는.. 뭐 그런 비슷한 이기심에서 나온 거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남자들.. 진정 며느리한테 요구하듯 친정 부모를 부모로 모시는 사람 드무니..
물론 대답한 사람들 중에 안 그런 사람들도 좀 있긴 하겠지만..
남자들.. 여자들이 시부모하고 살다 좀 힘들어 징징대면.. 여자들 속이 좁느니 어떻다 하는데..
자기 부모 모시고 사는 거라도..
위처럼 회사 출근하기 전에 밥하고.. 갖다와서 밥하고 등등 하라고 하거나..
회사 안 가도 되니.. 하루종일 집에서 애들과 씨름하며.. 집안 일 하라고 하면(시어머니가 안 거들어주는 걸 전제로 해서)
아마 일주일도 못 가서.. 불평, 불만 나올 거다..
짜식들이..
욕심만 많아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