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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하늘이 허락한 사랑


BY 시나브로 2004-12-26


    늦었지만 하늘이 허락한 사랑...oO은빛피리Oo
    
    나...
    당신에게 조금씩 다가 서는 까닭은...
    내 지난 세월의 아픈 상처를
    끌어 안아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나... 당신의 그늘 안에 머물고 싶은 까닭은... 내게 쏟아져 내릴 소나기가 두려워서 피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나... 당신의 사랑을 원하는 까닭은... 내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욕심 때문은 더욱 더 아닙니다.
    위선과 허상이 없는 한 사람만을 위한 사랑을 얻고싶은 까닭입니다.
    길지 않았던 세월을 살아 오면서 힘겨웠던 삶의 무게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였으면 합니다.
    하늘이 허락한 사랑이라 믿기에... 당신을 사랑해야 하는 운명을 핑계로 나, 감히...당신에게 사랑이란 이름으로 다가 서는 것입니다.
    이미 너무나 늦어져 버린 지금의 이 사랑이... 늦었지만 사랑할수 있도록 하늘이 허락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행여...이 사랑이 지금이 아닌 천년후라 하더라도 우리는 만나져야만 하는 인연이기에...
    나... 또 한번의 천년을 기다려도 행복할 수 있읍니다.

    2004년 10. 22 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