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13살, 둘째아들 9살, 막내아들 6살,..이중에 좋은 성적과 다재다능함과 책에대한
열정으로 아는것이 많아 한번쓱 엄마의 얼굴이 기세등등하게 해주는 녀석은 둘째 9살짜리
녀석입니다.
그러나, 이녀석이 바로 엄마의 얼굴에 절대절명의 쪽팔림을 선사하는 녀석이기도 하죠.
ㅜㅜ
바로 어제의 일은 이렇습니다.
태권도 다녀온 두녀석에게 `잘다녀와쬬? 재미쪄쬬??` `뭐하구 노라쬬???` 이러면서
당연히 평소같이 네,네,네, 이런대답을 기대하고 있는데,..이녀석,..또사고쳤읍니다.
`큰사범님이랑 게임도 하고 게임이야기도 하고~엄마이야기도 하고~!`
``잉??? 엄마야그? 뭔야그???``
`응, 카트라이너[게임입니다] 이야기 사범님이랑 하다가 사범님이 엄마도 하시냐 물어서~`
``그,..그래서,..뭐라했냐,..``
`음~ 울엄마는 카트라이너도 같이하고~ 이누야샤[만화 ㅜㅜ]도 같이보고~
내 아이템도 엄마가 다~ 벌어서 사준다고~! `
ㅜㅜ 흑,... 큰아들 태권도 보낸지 어언 6년만땅,... 그 길고도 긴세월동안,...
행사때 구경가서도 선물준다고 아무리 꼬셔도 꿋꿋이 우아~한척,...얌전~한척,..
고고~한척,...해왔던 그모든 이미지가,.ㅜㅜ 완벽히 무너진 순간이었읍니다.
이건 진짜,.다음에 그사범님 얼굴을 어찌보나 싶어 괴로운거지만,...이녀석, 이건
암것도아닙니다.
만원버스를 타고 같이 앉아서 가는데,..가만히 창밖을 보던 아들녀석,..
갑자기 고개를 획~돌려서 절보며 하는말,..
``엄마! 난 배가 삼겹살인데 엄만 몇겹살배야?????????``
ㅜㅜ 모든이의 시선이 제게 꽂히는거야,...말로 표현이 되겠읍니까.
이뿐이 아니죠,...
또다른날 그만원버스를 타고 가는데,.두아들녀석 얼굴표정만들기로 절 마구 약올리기에
저도 막판에 보는 사람이 없음을 확인사살하고 한판 했읍니다,..
눈은 사팔뜨기 만들고 혀는 꼬부리고 코는 벌렁대면서,..ㅜㅜ
근데 왜!!! 그 사팔뜨기 눈에,...옆트럭 아주씨의 눈이 마주치는걸까요,.ㅜㅜ
저정말 쓰러질뻔했읍니다,..ㅜㅜ
또 1학년부터 순진한 얼굴뒤로 여친을 사귀고 연애를 해서 저를 놀라게 하더니,..
급기야 `나중에 엄마랑 같이살자~!` 하는말에,..`이이이잉~~~! 그냥 자주 찾아뵐게요`
하는,.--ㅋ 엽기적인 녀석이기도 하죠,. 워떵거시 델고 살지,..복받아따 복받아써~! ㅜㅜ
이녀석의 별명은,..
`머리대고 `0초-> 바로 잠듭니다. --;`
`푸우->느려터져서 곰탱이인디,..언어순환한겁니다ㅡ,.ㅡ;`
가장 자랑스럽고,..가장속터지고,..가장 귀엽지만,..가끔은 가장 왠수같은,..제둘쨉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