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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은 확실히 고추가 최고!!


BY 창 밖 2004-12-31

평상시 제 아침은 이렇습니다.

5시 30분 기상.. 40분까지 밥 올리기.. 그담부터 6시 20분까지 국 끓이고

반찬 두가지 준비하고... 신랑깨우기..

전날 야채를 다 다듬어 놓으면 6시 20분쯤엔 약간 코맹맹이 소리 내가면서

신랑을 깨우는데 오늘 아침처럼 후다닥 거릴땐 도저히 예쁘게 신랑을

깨울수가 없는데 설상가상으로 안그러던 신랑이 뭉기적 거리며 못일어

날땐 가끔 얼른가서 팬티 내리고 x침 한번 하면 일어나는 우리신랑이기에

오늘 아침도 얼른 일어나지 않아 뛰어가서 x침 하면서 조금 문질렀는데

갑자기 신랑이 죽겠다고 난리를 하는 겁니다.

엄살은~ 하며 무시하기엔 그 얼굴에 인상이 장난이 아니라 왜그러지 하는

순간 아차 했지만 이미 늦은 걸요.

아침에 국 끓이면서 마지막에 땡초 썰어 넣고 대충 물에 한번 헹구고는

그 손가락으로 찔렀으니 불이 날 수 밖에..그러게 누가 x꼬에 힘주래?

화장실 가서 비데하고 앉아있는 신랑얼굴의 인상은 어떻게 표현할 수 없지만

부엌에서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신랑나올때까지 혼자 얼마나 웃기던지...

우리신랑 출근하면서 한번만 더그러면 안봐준다고 하는데

왜 전 자꾸만 써먹고 싶은 걸까요?

이러다간 우리신랑 내년에 x꼬땜에 입원하는건 아닌지... 그상상만으로도

왜이렇게 재미 있는건지...

혹시 아컴님들도 남편이 화나게 할땐 장난치는척 하면서 한번 해보세요..

어느정도 스트레스가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