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는 시동생 아들
그러니까 조카가 한국에
나와 용산에서 장교로 근무
하고 이ㅆ다
지난 여름 한국에서
아주 활달한 아가ㅆㅣ를 만나
결혼 하여ㅆ다
만두가 먹고 싶다하여
큰아들네와 함ㄲㅔ 만두를 빚는데
집에 오면서 판교 톨케이트에서
챙피해 죽는줄 알아ㅆ단다
그 길은 처음으로 오는길이고
지도를 보니 그길이 가까울것 같아
판교 톨게이트로 오는데
이야긴즉
900원이 없어서
멀쩡하게 생긴 한국사람이
차는 볼보를 타고
톨케이트를 통과 하려니
돈을 내라고 하더란다(당연하지)
둘이서 아무리 찾아봐도
천원 한 장 아니 백원ㅉㅏ리 동전
아홉개가 없어서
뒤에 차는 계속밀려 있고
아무리 뒤져도 만원 짜리도 천원짜리도
직원들은 나와서 창경원 원숭이 보는것 처럼
뭐 이런 사람들이 있나 하고
차번호에 전화번호 다 적어주고
간신히 지나왔더니
그 사람들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지나가는 차량들 창문열고
내다보고
그 사람들 하는말이
계좌번호 적어주며 송금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한다고
$도 없었느냐고 했드니
1$짜리가 있었는데 더 이상해 할 것
같아 입도 뻥긋 못했다고
카드로 모든것이 되는줄 알고 사는
젊은이들이 용감(?)하다
새해아침 조카 며느리의
이야기 들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올해는 뭐 좋은일이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