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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BY 수 2005-01-05

    사랑 그대로의 사랑 / 푸른 하늘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하는 피곤한 마음속에도 나른함 속에 파묻힌채 허덕이는 오후의 고된 심정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런 모습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 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속에도 십년이 훨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 하는 낡은 피아노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하는 내 맘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런 마음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수 있겠죠 비록 그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채 입맞춤을 하는 아름다운 날이라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잊혀지게 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그러한 슬픈 날이라 하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