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국민의 건강에 대해 다루면 어김없이 한의사들이 출연하던데,
한의사들이 이번 동남아 피해지역에 봉사하러 간다는 기사는 본 적이 없네요.
그렇게도 모든 병에 대해 만능이라고 여길 정도로 여기 저기 이른바 전문인으로서 국민 건강 보호하겠다고(내가 보호해 달라고 한 적도, 걱정해 달라고 한 적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서면서, 왜 세계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이번 쓰나미 피해지역에는 동참하는 한의사가 없나요?
아!! 그사람들은 '우리 국민'이 아니기 때문인가?
그래도 맨날 (한)의사라면서 건강, 건강을 소리높여 강조하고,
여디가 아플때는 이렇게, 저기가 아플때는 저렇게 등등 설명하는 것으로 봐서는 수많은 (한)의사들이 동남아로 뛰어갈텐데,
왜 언론에는 (양)의사들만 나간다고 보도되는지, 그것이 알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