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개를 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많은 형제 중에 막내인 주제에 멋모르고 장남에게 시집가서, 제사도 지내고 병중인 시어머니 병간호도 오래 했고, 일년중 몇개월씩 홀시아버지와 한집에 살며 마음고생도 해본 맏며느리었는데, 어찌하다가 케나다 동부에 와서 2년째 살고 있고, 앞으로 2년 정도 더 살다 한국으로 돌아가 다시 홀시아버지를 모시고 살 아줌마입니다.
처음에는 영어도 배우랴, 새로운 문화도 접하랴, 외국생활에 적응도 하랴 너무 너무 바빠 한가하게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도 없었는데, 이제는 영어배우기도 입이 달싹거리는 수준에서 만족하고(사실은 포기임니당...) 새로운 문화도 더이상 새로울 것이 없고, 처음에는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와 영화에서나 봐왔던 동네 풍경도 더 이상 눈에 안들어오고....
지금은
오로지 그리운 것이 한국이요, 음식이요, 친구요, 가족이요......
다시 돌아가 옛날에는 그리도 탈피하고 싶었던, 한없이 바쁘고, 무대뽀 용감한, 한국아줌마의 일원으로 살고 싶답니다.
외로움을 탈피하는 방법으로 이곳에 몇번 "막내딸"이란 아디로 화장실에 갇혔던 글(실수코너)과 최근에돌아가신 " 시어미니 소개"(아무 얘기 코너) 를 했던 아줌마인데, 더이상 쓸 글도 없고 시간은 많고 외롭고 하여 부탁을 드립니다.
혹시 제 정도에서 마음 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아줌마들만의 아지트나 클럽을 소개해 주세요. 가끔씩 겪게 되는 한국과는 다른 외국생활의 경험과 한국인들이 많지 않은(있어도 너무 바쁜 분들이 많아서...) 외로운 마음을 털어놓고 싶거던요.
제가 궁금하시거던 막내딸 이란 아디를 검색해보시고 위의 제목을 읽어 보세요.
그리고 위의 제목 외의 글은 제가 아닙니당. 모르고 막내딸이라 썼더니 또 다른 막내따님이 계시데요. 그 분께는 죄송합니다.
그리고 만약 제게 아무도 아지트를 소개 안하시면 저는 왕따 당한 줄 알고 조용히 외롭게 입다물고 케나다에서 살다 돌아갈랍니다. ㅠ.ㅠ
그럼 여러분들의 답변을 눈빠지게 기둘리며..... 안뇽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