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조언 감사드려요. 반성많이 했습니다 .알뜰하게사시는 주부님들이

많다는걸 알았고 저도 노력해야겠습니다. 가계부부터 적고 정말 나가는 돈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겠네요. 결혼초 시댁이나 친정으로 부터 받은돈없이

결혼했습니다.제 결혼비용이 300만원들었다면 이해하시나요?(결혼 11년)

친정이 못살아서 그런게 아니라 여윳돈이 없다고 안해주셨고 저도 당연히 그냥

결혼했습니다. 친정에서 이제야 그때 안해준돈 주신다고 하시지만 그거바라지는

않구요. 전자제품중에 친구들이 몇가지는 사줘서 결혼후 2년동안은 그거 갚았습니다.

선물은 다빚이잖아요. 그리고 악착같이 돈모아서 집을 산후 제생활이 이렇게 헤프게

된거 같아요.4년전부터 돈을 전혀못모았던거 같아요.이제 5년짜리 27만원들어가는

적금이 몇달만 있음 탑니다(2000만원)보험도 어느분이 많다고 하셨는데

그중에 두개는 내년이면 만깁니다(연금,암보험)

그외에 아이보험은 만기된게 한게 있구 또하나 들고있습니다.

어려운 신혼때도 전 보험은무리해서라도 넣었었어요.

참 열심히 살았던 시절인데 어느새 이렇게 헤픈여자가 되었고

그것을 깨달아도 통제가 되지않아서 글올렸었습니다.작년연초에도 결심했지만 안되더군요

어느분이 여행을 줄이라고 했는데 남편이 술담배안하고 그냥 가족끼리 여행하는거

좋아해서  저 밥사들고 다닙니다.그런데도 요즘 기름값 ,입장료 ,교통통행료가

넘비사서 하루여행다녀도 10만원은 깨집니다.밥은 직접 김밥만들어 다니고

초밥도 해서 다니지만 기본돈이 들고 아마 그런경우가 주말마다 있으니 여행경비가

한달에 40정도 됐었던거 같네요.기름을 카드로 넣으니 전 그냥 경비가 20드는줄알았죠

참우습네요 어느정도 드는지 생각하지도 않고 막살았던거 같습니다.

제용돈도 줄이긴 줄여야 겠어요. 한달에 티셔츠한장이라도 사고 화장품사고,

친구들만나고 하다보니 20은 들었던거 같은데,이것도 줄여야겠네요

철마다 옷사고 보석도 좀샀습니다.그런걸 다 카드로 긁었죠

전화요금 15만원도 줄일품목이더군요.이건 정말 남편도 너무한거 아니냐고 하는데

독한맘먹고 줄여야겠습니다. 가스비도 줄인다고 줄이는데 이번달도 15만원나왔더군요

32평인데 이건 제가 줄여서 살고 있는부분인데요 아무리 세식구라도 보일러는 다돌려

야되죠. 남편이 제가 난방을 줄이면 왜이리 사냐고? 돈벌어서 집도 춥게 해서 산다면

돈 왜버냐고! 그래서 이건 더 늘지 않을 정도로 살아야겠습니다.

이젠 모든거 줄이고 아이한테 투자 해야겠습니다. 초딩이지만 교육비가 그전보다 요즘

적게듭니다만 한두가지 더 시켜야하거든요.남편이 원하는거죠.

나중에 재산물려주지 말고 여러가지 재능을 물려주라구요.

아이가 하고싶어하는 것 두가지 더 시키고 저도 아이를 직접 가르칠려구

이제 바짝쪼아서 정말 생활비봉투에 넣어서 그것만쓰고 카드는 절대 쓰지 말아야겠습니다

작년연말 정산때 신용카드 사용이 1800만원이더군요.ㅠㅠ

내일 은행가서 통장부터 만들어서 헛돈안쓸려고 합니다.몇달뒤 알뜰한 제모습 또올릴께요

행복하세요 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