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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판단해야하는데 도와주세요


BY 맘이아프네요 2005-01-25

2년전 엄마의 소개로 만난 남자입니다.

식당을 하고 있던  가게의 손님이였죠

나이는 6살차이

직업은 건물 공사하는사람 월급은 공사하면 한달 1000마넌..

이렇게 벌었음 10년이 넘었으니 몇억은 있어야하는데 자산 3억정도.

 

그런거보단

나만사랑하고

딴여자에게 눈도 안돌리고.

남들처럼 바람피우고 속 썩히는 그런일은 없을거야하고 만나왔죠.

싸워도 웃으며 잊어버리고

 

우리가 가장 바라던 한가지가 있었는데

그건 예쁜 아이..

나이가 있던차라. 저도 바라고 있었습니다.

근데 2년이되도록 안 생기더군요. 설마설마했지만...설상가상.

안 생기면 그냥 데려다 키우자..그러면서도 아들만 바라더군요.

크게 생각하지않았습니다. 믿었고 능력도 되구.

 

안되면 우리집도 잘 사니깐 엄마한테 해주라하면 되지.

근데 저번 여름 있던 재산 다 날라갔습니다.

월평균1000마넌 순이익 번돈이 몇억은 되는데

지금 새로 시작하는단계 우울한인생이죠.집까지 쫄딱망하고

 

그렇게 어려울때 오빠가 새로 시작하라고 돈 까지 빌려주더군요.

근데 저희 친할머니 경조사때 우끼는 쌈까지 ....술취해 저희 사촌오빠랑..

용서할수 없다며 갚으라 하더군요.

그래서 갚았습니다. 빌려서..

그래도 성격이려니.워낙에 뜯기돈이 많아..형재지간에도 돈 관리 철저히 하길래

군소리없이 갚았습니다.

그런일이 있으면서 헤어지자 결심했죠..

며칠을 술만마시고..

그러면서도 미련이  남더라고요..놓치고 싶지않아..

새로 시작하는것도 싫고

갈곳도 없는데

조금만 더 참아보자...

 

며칠이 지나면서 생리도 하고 아무이상없는데 배가 아프더군요.

창자가 꼬인줄만 알았습니다.

일주일을 버티다 가봤더니 자궁외임신이 되었고.나팔관은 절개를 해야하고

그것도 둘다래요. 안좋다고..시험관아이 권장하더군요

죽고만 싶었지요.바보병신이란생각이 스치듯 지나가서...

하지만 우울해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래봤자 나만 손해지...돈드려 나은자식 잘키워 보상받자..위안 삼았죠

하지만 죄책감이 들더군요. 들것도 아닌데 들더군요.

소외감..정말 눈물을 참을수가 없었어요..

지금도 아이만 보면 우울해져요.

 

그러면서도 오빠랑은 별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했어요.

위로도 해주고..돈만 벌자고 매일 그 돈돈돈...

우리집 그렇게 되고 더욱 그러는것 같아요.

돈만 벌어오면 엎고다닌다고.

속으로 생각도 하고 가끔 말도 하죠..

(돈 많이 벌 능력되면 내가 오빠랑 왜 사냐고 이쁜 영계랑살지...)

제발 그러라고 하더군요..

근데 웃으면서 하니깐..뭐가 진실인지 모르겠어요..

 

오빠가 요즘 쉬고있는 단계인데 겨울이라 몸 관리 한다..고..

저도 쉬고 싶지만 같이 있으면 많이 트러블이 생겨 엄마 가게 나가요..

맘이라도 편하고 ...오빠 편하게 있으라고..

아무 문제 없었던것 같아요..

애정에는..

 

얼마전 서울에 다녀온다고 하더군요

근데 가는날 조금 싸웠어요

자길 너무 귀찮게한다고 자는사람 맨날 깨우고..짜증난다고.

그래도 히..웃었죠..

 

전활했어요 잘 갔는지 궁금해서

안받더군요ㅣ...그래서 다시 했어요..역시나..

화가 나더군요 일부러 안받는거 같아서...근데 끊어버리더군요....

수백번을해도 안 받아요

시골에 전활했어요..그랬더니 서울이라고 전화가 왔다더군요..

아버님은 절 아주 예뻐하신데요 오빠가 그러던군요..

히한하게 이뻐하고 제가 전화도 안하는 날에..화내신다고..

 

간지 나흘이 지나가요..전화한통없고..연락두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남자마음...

가끔 싸우면 나가라는 이야길 자주했는데..서로간에 안맞고 헤어지는게 낫다고..

우린 성격이 안맞다고.. 그말이 진심인걸까..

근데 꼭 담날이 되면 풀어지고 해서 넘겼는데..

 

이번엔 저의 선택이 필요한것같아요.

 

무서워요...

저에겐 있는건 몸하나 아무것도 없고..

직업도 돈도

결혼하신 아주머니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책임감 강하다고 믿고 다시 좋아지겠지 믿고

기다려야 하나..

아님 지금 짐싸서 정리하고 나와야하나.

나가라고 바라고 연락없는건지.

아님 자기인생을 되돌아보고싶어 바람쐬러간건지..

 

집에선 난리겠죠....몸주고 마음주고 정신까지 주고

이제와서....그렇게 와버리면 넌 뭐냐고? 조금 참으라고..

 

히히...하지만 이러고도 나중에 아무문제없을까요?
잘 살수 있을까요?
참으면 되나요?

 

속이터져 죽을거가타요

 

누굴만나 잘 살수 있을지

이런수술까지 해버리고 떳떳하게 누굴만날수 있을지..

제겐 너무 큰 일이네요.

만약 그사람 제가 이렇게 가버려도 정말 찾지않는다면..

너무 무섭네요

만약 그렇게 가도 찾지않으면 그사람 평생을 원망하며 살것같기도하고..

어떤선택이 날위한 일인지....

 

요즘 아무 생각하기 싫어 밤에 고스톱쳐요..한겜..

휴ㅠㅠ........이런거 아무에게도 보이기 싫고 여기에 남기네요..

좋은글 부탁해요

 

그남자 다 좋은데 술만 마시면 아무것도 안보이나봐요..

주위사람들과 많이싸우구 저도 몇번..맞을뻔..

술은 끊는다구 하는데

 

글쎄요..나이 서른에..정말 비참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