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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칠순 선물


BY 둘째며눌 2005-01-26

설 지나서 며칠 안있으면 시어머니 칠순이다

 

어제 신랑에게 어머니 밍크나 모피로 된 숄을 하나 사 드리자고 했다

 

겨울에 한복위에 걸치면 좋아보여서다

 

친정엄마도 한번 못걸쳐보시고 세상떴다

 

지금까지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옷이며 뭐며 매일 그밥에 그 나물로 사셨는데

 

이젠 그런것 하나쯤 걸쳐도 무방하게 생각되어진다

 

인터넷에 밤세도록 찾아보니 괜찮다 싶은게 백오십정도 하네,,

 

남편보구 사드리자 어차피 칠순잔치는 형제들 계모은 돈으로 치룰테니

 

우린 설도 있고 하니 그전에 선물해 드리자고 했다

 

남편은 그러고는 싶은데 돈이 그렇고  없지 않으면서도 그런건 사치라고 여기는

조금은 지지리 궁상떠는 누나가 옆에 있는지라 감히 사드리자말을 못한다

 

울 친정엄마가 계셨더라면 난 당장 사 드렸을것,,이라고 부추겼으나,,

 

남편은 엄마가 그정도 비싼거라면 펄펄뛰실거라나,,

 

키워놔봤자 말짱 헛것들인 아들,,인 남편아..

 

나도 아들만 둘이라 내 미래도 보인다 만은

 

설마 엄마가 그렇게 말씀은 하셔도 속으론 얼마나 좋아 하시는지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