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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 울 아이 밤에 운다고 푸닥거리를...,


BY 당당녀 2005-02-11

디뎌 2005년 새해 설날이 밝았다.

 

담들처럼, 며느리의 임무를 위해 하루를 산다.

 

  근데,, 문제는 울 아이 만4살 아들 이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밤에는 어김없이 1시간이구 2시간이구 울어대서

 

식구들의 밤을 깨우기 일쑤이다.

 

  그래서 한의원에 가서 약을 먹이고, 신경정신과도 다녀보고.. 등등..

 

그러나 뽀쪽한  병이 아니라서 방법이 없어 그냥 크면 낫겠지.

 

  그러구 산다.  

 

시부모 보다 못해 굿을 하자고 하신다.  옆에 있던 큰엄마.. 부추긴다.

 

시누도 애와 애비를 붙잡고 푸닥거리를 해보라는등,,, 너 왜 우냐는등...

 

  전에는 그래,, 그러수도 있겠지..

 

라고 살았는데,, 이젠 남들이 뭐라, 뭐라 하면 짜증이 난다.

 

 나도 모르겠다.  왜 짜증이 나는지.. 그래서 좋은 명절에 시댁은 냉기로 가득찬

 

 명절로 순식깐 ~~~~~~~~쫙~~~~~~~~~~

 

 완전 지옥속에 풍덩 빠진 기분.......가슴이 터질것만 같아,,, 참냐구,,, 내 승질 많이 죽었다.

 

   참고로, 나는 종교, 미신 이런것 아직 믿어본적도 없다.

 

 내가 속상해서 우니까

 

울 시어니 무슨 생각인지 모르지만, 돈을 쥐어주면 돌아오는 생일날 미역국이나

 

 끓여 먹으라고 하신다. 그런 적 없는분이...? 참으로 시댁식구는 어떤 인물인지 도대체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