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남자 동생이 결혼을 아직 안한상태에서 여친과 함께 동거를 1년 넘게 하더니만 사고를 쳐서 아가를 가졌어요?
아가 생기기 전엔 남동생보다 나아 보인다고 겉모습만 보고 반대를 못한 우리 집이었어요
초 창기에 아빠가 반대를 하여 보았지만 막무가내 그여자 아님 엄청 후회한다고 동생이 세게 밀고 나가는 바람에 울 부모역시 자식에게 지고 말았지요
울부모는 남동생 월급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저희집 2층을 내주었지요
요즘 임신을 해서 냄새가 나서 밥도 못챙겨주고 못먹는 다는 말을 들은 우리 엄만
2층으로 밥과 반찬 두가지 국을 해서 3일을 날랐어요
3일째 되더날 제가 엄마 집에 갔더니 엄만 여전히 밥을 갖다 주라고 하길래 들고 올라 갔지요
잠시후 울 엄마두 핑계삼아 올라 와 보고는 엄청 실망 하고 돌아 갔어요
집이 아니라 완전 쓰레기 장이었기때문이었어요
설겆인 산떠미루 빨래감은 한짐쌓아 놓구, 엄마가 갖다준 밥들은 쟁반에 밥을 그대로 둔채 여기 저기에....뚜껑이며 이런건 상상할수도 없었지요
워낙에 남동생이 올라 오게 못해서 안갔더니만..............
익숙한 물건들...(엄마한테서 다 훔쳐서 강제로 뺏어온 물건들)
소소한 물건들 떨어져두 모두다 가져가는 남동생
또 요즘은 임신을 해서 소면이 먹고 싶데. 만두국이 먹고 싶데 등등 남동생은 먹고 싶다면야밤에 나가 사다 나르는것을 본 엄만 아들이 그러는게 불쌍해 몇번 만들어 주고 있더 라구요~
여자앨 친정에 잠시 가 있으라고 했는데두 잠시뿐..........
하루밤 자고와서는 밤새 울더 라는데....보내지말라구....
넘 동생이 불쌍한것도 있지만. 울 엄마가 한심한거 같아서 잠이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