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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얘기


BY 승정맛캔디 2005-02-15

전 결혼한지 지금 10년이 되는 초등학생을 든 엄마에요.

요즘은 속상한 일들도 많고 하소연 할때도 없고 우울해요.

어제는 어머니 모임에 참석도 했는데 마음맞는 친구가 없어서 그냥 배터지게 밥만 먹고 들어

왔어요.

전 결혼을 일찍해 애들이 커서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데 우리 부사장님은 마귀할멈 같아요.

지금은 저한테 일들을 모두 인수시켜서 매일 골프치러 다니시는데 요즘은 뭔가 심기가 편찮으신지 운동도 안하고 오늘은 식사도 안하시네요. 흑흑................

그저께 일요일에 남편은 아침8시에 운동하러나가던이 저녘11시에 들어왔어요.

월요일에 애들 개학이라 바쁜데 열도받고 신경질이나서 어떻게 준비를 시켰는지도 모르겠어요.

미운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하는짓도 미웁고 어떻하죠?

오늘은 날씨도 우중충하고 비까지 옵니다.

정말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