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지 우리가 빌붙어 사는지 그것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같이 산지가 벌써 7년째 ....같이 살기 싫다는 순진한 나를 새로 장롱 .냉장고.쇼파등등...을 사주시겠다고 우리꼬마 말처럼 꼬셔서 (결혼할때 가지고온 세간살이가 8년을 썼더니 구질구질한 참)
그만 유혹에 넘어가 주기로 하고 같이 살게 되었다.
처음3년은 적응기간 이였는지 그냥그냥 지내고 4년째 접어 들면서 애를 두명이나 놓고도 생기지 않던 기미,잡티가 생기면서 스트레스라는걸 받게 되었다.
다행히 내가 가게를 하고 있어서 낮에는 부딪치지 않지만, 사소한게 마음상하고 같이 살면서 나에게 일요일이 없어졌다. (실컷 자고 싶어서 입원하고 싶은적도 있었음)
따로 살때 우리신랑이 나를 부를때 곰순이 ,곰탱이(잠을 너무너무 좋아하고 마니 잔다고)
라고 부르던 내가 늦잠이라고 자본적이 그 언제든가.(죽을만큼 아플때나 )아이고 내팔자야
그렇다고 어른들이 시집살이를 많이 시키는것은 아니지만 나 스스로(조금내성적) 스트레스받고 풀고 이러는 나를 무심한 우리신랑 어느날 자기 친구들 앞에서 우리 마누라는 시집에 아무불만없이 잘 적응하며 살고 있다고 자랑을...... ...나는 그말에 눈물이 주루룩......
신랑왈 말을 안해서 불만이 없는줄 알았다고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그러니 어떻해
별 뽀족한수 없으면 참고 사는 수밖에.... 내일은 3탄으로 우리집 김장얘기 할께요
재미없어도 마니마니 봐주세요 .저랑 비슷한 처지나 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시고 친구 해주실분 연락바람. (www.psyeoul7@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