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얘기입니다
무슨말을 하면 대꾸를 해야되는데 도통 대답을 안해요
정말 성질나고 속터져 죽겠습니다
평소에도 원래 말이 많은편이 아니지만 싸우거나 둘이 좀 관계가 트러지기라도 하면
그때부턴 입 꾹다물고..휴..
오늘도 제가 전화를 했네요.
여보세요..
나야..
응..
뭐하고있었어?
그냥..
그냥 머..
왜..
집이야?
...
응?
그래...
나 안보고싶어?
...
어라..나 안보고싶냐구?
왜..
뭐가 왜야 궁금하니까 물어보지
...
어??
한숨... 보고싶어...
대화 스타일입니다 너무너무 짜증나요
이건요 그래요 싸우고 나면 저는 자꾸 애인에게 확인하고 싶어지거든요
애인은 그럴때는 사랑한다는 말 하기 싫다네요.
알면서도 자꾸 그 순간에 까먹고 물어보는 저도 한심하지만 우리가 대판 싸워서 서로 악감정 있는것도 아니고 좀 다투고 화해하고 나 사랑해?이렇게 물어보면
응 사랑해..해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아무 대답이 없다는거에요
계속 물으면 나중엔 짜증내죠..
그리고 평소에도 저런식으로 말해요
뭐해?
그러면 그냥..
보통 전화통화하면 거이 처음에 모해?집이야?요런거 잘 물어보지 않나요
정말 내가 자기 일거수일투족 감시하는게 아니라 자연스레 나오는말인데 그게 기분이 안좋은가봐요
모하냐구 물으면 그냥..
제가 워낙 꼬치꼬치 잘 캐물어서 그런걸까요?
뭐 하나 물어봐서 그 대답 하면 나보고 자꾸 물어본대요
예를들어
보고싶어?
응..
그럼 나 사랑해?
뭐 이런식이라는건데요
애인이 나 보고싶냐구 물어봤을때 바로 응 이란 대답만 해도 안그럴꺼에요
그냥 빈말이라도 응..절대 안그러고 무응답...
솔직히 싸우고 난 후엔 자꾸 확인하고 싶어지는게 사실이거든요
평소엔 잘 물어보지두 않아요 저 역시도 사랑한단 말 잘 하지도 않고요
정말 그럴때 너무 속터지는데 어떡하죠
제가 속터진다고 했더니 그냥 가만히 있네요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