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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은 성공~!


BY 쭝궈 2005-02-25

 

고등학생 아들을 중국이라는 나라로 유학을 보내면서

나도 따라 배우기 시작한 중국어.

 

이 번이 태어나 딱 두번째 해외나들이 이자,

딱 두 번째 중국행.

개학을 맞은 아들을 따라 중국 천진에 다녀왔답니다.

 

작년엔 내가 이끌고 간 길이었는데

이젠 중국어 의사소통이나 적응....

어느 모로 보나 내가 아들을 따라간 거지요.

 

선생님들,후견인 등...에게

알량하나마 그간 갈고 닦은 중국어 실력을

열심히 열심히 발휘?하고 왔답니다.

그 덕에 교육에 관심 많은 엄마로 인정?을 받고....

 

내가 또 다른 외국어로

밥을 먹고,대중교통을 이용하고,물건을 산다고 생각하니

너무 너무 신나데요.

그것도 마흔 넘어서 시작한 낯선 외국어로.....

 

현지에 가서 직접 부딪쳐 보니 훨씬 자신감이 생기데요.

내가 나름대로 열심히 성조 지켜가며 공들여 하는 말을

그네들이 알아듣는다는 게 신기하고

나는 그들의 말을 전부 다 알아듣지는 못 하지만

그래도 하면 될 것같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욱 수준을 높여볼까 합니다.

 

그래도 영어 공부 시작할 때는 30대였는데

그 다음으로 중국어를 시작할 때는

이상하게도 자꾸 나이를 의식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나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꾸 자꾸 연습하고 갈고 닦으면 안되는 일이 없네요.

 

한 가지 외국어를 익히고 난 뒤에

다른 외국어를 추가하는건 쉽다고들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합니다.

 

의기소침해져 있는 3~40대 이상 되시는 아컴님들

힘내세요

시작이 반이더라구요.

 

대한민국 아줌마는 버스 보다 빠르답니다~

 

저는 그 광고 카피 생각이 아직 잊혀지지 않아서

가끔 별 데다 다 써먹는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