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호 행복한 세상에 실린 글입니다.>>>
제 군대시절 이야기를 실은 내용이 책자에 실렸답니다.
요즘 군대 안 좋은 소식을 들으면 괜시리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미어집니다.
전국의 60만 국인여러분 힘내시고 밝은 군샐활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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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시절 힘들고 어려움이 있었지만,뒷 돌아보면 좋은 추억으로 남습니다.
항상 여러분들도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자기의 모습을 비추어보길바랍니다.
여러분의 좋은 사연올려주세요^^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일들이 기억속에 떠오른다.
군복무하던 시절,폐결핵이라는 병을 얻어 국군병원으로 입실했을때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 외진때마다 후임병은 걱정어린 표정과 함께 편지를 적어
빨리 완쾌하기를 바란다며 격리된 나의 병실문을 슬며시 열던 모습이 아직도
내 기억속에 떠 오른다.주기적으로 편지나 전화를 해서 안부나 기타상황등을 알
려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다.원주에서 대전으로 병원3개월신세를 벗어던지고
다시 강원도부대로 원복귀를 했다.복귀하자마자 분대장 취임을 했다.
책임도 막중했거니와,아픈 몸으로 내가 분대장임무에 대한 점에서 조금 부담이
되었다.하지만 내 후임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었기에 약9개월동안 별 별 탈없
이 분대장임무를 마치고,그 다음 후임병에서 잘 넘겨주고 2004년10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군제대를 하였다. 분대장하는 동안 가슴아프고 항상 미안했던 후임병
한명이 있었다. 군입대하기전 오토바이사고로 몸이 조금 불편했던 후임병인데,재
검시기를 놓쳐버려 군입대를 했던 후임병이었다.그렇게 생활하던 그 후임병이 버
거시 의증을 보이는 증세를 보여 국군수도통합병원에 후송을 가버렸다. 괜시리
내가 그 후임을 잘 돌보지 못한것 같아 가슴아프고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나 또한 폐결핵으로 병원신세를 져보진라,아펐던 사람이 아픈사람 마음을 잘 알
기에 그 후임에게 정이 앞섰다.나도 병원있을때 후임들이 해주었던 걱정어린 마
음으로 나 또한 그 후임에게 전화와 편지를 해주고 진심으로 걱정을 해주었다.
당해히 1개월후 부대로 원복귀를 해주어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가 있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말년휴가를 몇 일앞둔 시점에서 이 후임병이 농담삼아
"전역안하면 안되겠습니까?"물어보고 또 어떨때는"같이 부사관 지원해서 군생활
하자"라는 말을 할때도 있었다.괜시리 그 후임이 아쉬운 말을 하니,나 또한 이
곳을 떠난다는 사실에 목이 메이고 가슴이 울컥했다. 그런 마음을 뒤로하고,군
제대를 하는 날이 다가왔다.후임들이 아쉬운 말 한마디씩 종이에 적어주었다.
헹가레를 받고 그렇게 정겨운 부대를 나서며 사회인으로의 첫 발을 내딛었다.
버스를 기다리며 터미널에서 후임들이 적어준 종이에 여러내용들이 있었다.
'10년후에 돈 많이 번 사람이 소주 삽시다'라는 글귀를 보며 웃음을 던졌다.
그래 그 때되면 내가 소주사야지.....
제대하고서도 가끔씩 후임들이 내게로 연락을 종종한다.
연락하고 있는 만큼 군대로 다시 돌아간것 같은 생각이 든다.
언제 면회오라고 한다.
나 또한 그 후임들이 보고싶어 언제한번 날 잡아 면회가려고 한다.
2005년 한해도 내가 몸 담고있던 자대 후임들이 몸 건강하기를 간절
히 바라며 그들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출처>분대장닷컴 동작!!그만!!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