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속앓이하게 했던
울 둘째가 오늘 가방을 메고
언니와 함께 출근을 했습니다요. 오~메~~^^
눈물 한방울 보이기는 커녕,, "엄마,, 빠이빠이"
하고는 신나게 차에 올라서네요.
사실 아이야 뭔 문제가 있었겠어요?
다 엄마가 뭉치죠. 사,,고,,뭉,,치,,!!!ㅎㅎㅎㅎ
어제는 둘째놈 고뿔 따문에
소아과엘 갔는데,,
요즘 소아과에 가면 아이들 놀라고
온갖 장난감 자동차에 탈것들이
있지 않습니까요?
둘째 아이가 무식?? 용감하게도
그 북적거리는 아이들 틈새에서 자기 것을
차지하고,, 언니 탈것까지 확보를 해주네요.ㅋㅋㅋㅋ
지가 어릴 때 저보다 큰 아이
꽁무니를 쫓던 기억이 문득 납니다.
저 참 사나운 애였거든요.
둘째 보면서,, '저 놈이 에밀 닮았는가?'
하는 생각도 해보고...^^
큰 아이는 심성이 좀 여리거든요.
배려심이 많고 착하지만,,
모험심은 부족한 편이에요. 많이...
눈물도 많구요.
동생에게 밀려 가끔 울어서
그 일로 엄마 아빠에게 핀잔을 듣기도 해요.
어제 예비소집 때문에 두아이
데리고 어린이집에 갔었는데,,
옆에 계시던 분이 둘째를 보고 어쩌면
아이가 저리 환하게 생겼느냐고
칭찬을 해주시네요.
그 말 듣고서 가만 보니, 아닌 게
아니라 아이들 틈새에서 우리 둘째
모습이 훤해 보이기도 하고...ㅋㅋ(고슴도치도
지 새끼는 이쁜 법이니께,,)
씩씩해 보이는 것이 좀 흐믓합디다요.
집에 돌아와 신랑헌티
"아덜이 당신 닮아 참 곱더라" 그랬더만,,
"엄마가 애들 야단 많이 치지 않고 잘 길러서
그런 거다. 애들이 기죽지 않아서,, 표정이
밝으니 고와보이는 거다" 일케 말해주네요.
저 어제 기분 뻐~~억~~ 했시요.^^^^
오늘 남편도 없고 아이''들''도 없고
지금 완죤 자유!! 자유!! 자~~유~~!!랍니다.
당장 내일은 무슨 바쁜 일로 정신이 없을지
모르지만,, 오늘은,, 이 홀가분한 시간을
마음껏 만끽하려구요.
글 올리고 영화 채널 들어가서
신작영화라도 한편 보구요.
에구,, 그 담은 그 담에 생각해야지,,
열분들!!
오늘 모두들 즐거우시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