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은 거의가 기억자집이잔아요.
앞에는 냇가가 있고,앞뒤로는 산이 삥둘러 싸여있고, 겨울밤에는 부엉이가 밤새 울면
무서워 귀기울이며 잠들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고향이란 말만 들어도 설레이는 것이 옛것에 대한 그리움으로 세월이 말해 주네요.
아참,모내기 하고 나면 특히나 울어대던 개구리 소리 잊을 수가 없어요.
시골이라 저녁 먹고 나면 딱히 할일이 없어 그 개구리 소리에 심취해 저녁 노을이 지는 산쪽을 바라보며 나의 청소년기를 보냈던 기억이 아련하네요.
아직은 엄마가 거기에 계셔서 1년에 몇번은 가지만 정말 높아 보이던 산도 넓어 보이던 들녁도
그때 그런 곳이 아니네요.세월도 무상함 같은 것이 느껴져...
아참 저는 45살 먹은 소띠 아줌입니다.
지금도 적막 강산에서 살고 있어 친구가 항상 그리웁답니다.
그래도 나의 고향과는 다른 느낌이구요.
또래방이 있어 한결 마음이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