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신문에 어느 학생이 3년간 따돌림 당하던 끝에 자살했다는 기사가 실렸네요.
왜 이런 일이 끊이지 않는지....
집에 있는 우리 아이들 부터 잘 살피고 단속해야겠어요.
당하는 것만 걱정할 것이 아니라 혹시 남에게 그런 피해를 가하고 있는건 아닌지도....
혹시나 잘 모르고-모른다는 것이 말이 안되겠지만-별 죄책감 없이 저지르는 경우도
있겠지요. 당하는 사람이야 어찌됐든 장난 삼아,재미로....
그랬다간 본인 자신에게도 어떤 결과가 올 지 미리 깨우쳐줄 필요가 있을 것같아요.
아들에겐 항상 당부합니다. 혹시 너 귀찮다고 후배에게 심부름 시키지 말아라,
친구 맘에 안든다고 한 대라도 때리지 말아라,돈 없어도 절대 꿔달라고 하지 마라,
의리파 아니라고 쩨쩨하다고 은근히 따돌리지 말아라.....기타 등등
집에서 보는 내 자식이 전부가 아닌지도 모르는 거니까요.
대부분의 가해자 부모를 만나보면 자기 자식은 절대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아이가 얼마나 착실하고 마음이 약한 줄 아냐고.....헛!
지인의 체험담....
여자중학교에서 대여섯명의 아이들이 한 아이를 집중 구타하는 사건이 일어났답니다.
근 몇 개월 동안 모욕주고 침 뱉고.....괴롭히던 끝이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맞은 아이가 공부를 너무 잘 해 선생님께 이쁨을 독차지 하는 것도 밉고,
자기들에게 복종?하지 않아 건방지다는 거였죠.
문제가 드러나고 학교에 불려온 엄마들 중에 자기 아이가 가해자일 거라고 생각하는 엄마는
단 한사람도 없었답니다.
우리 아이는 절대 그럴 리가 없다고,집에서 얼마나 착실한데,친구 잘못 만나서 운나쁘게
휩쓸렸을 거라고.....
다들 중산층 이상 잘 사는 집안 아이들이고,결손가정? 아이들 전혀 없었구요,
엄마들이 당연 아이 교육에 관심 많구요.
환경으로 보면 거의 완벽한데 그 아이들이 왜 그런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었는지
아무도 모르겠더랍니다.
학교측에서는 밖으로 흘러나갈까봐 조용히 서로 화해시키고 일단락 지었다네요.
일단 문제화 되고 나니까 그 이후에도 별다른 일은 없었답니다.
다시 한 번 더 그런 일이 생길 경우,학교에서도 어떤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겠구요.
공부만이 모든 것이라고 가르친 우리 부모들이 원인이 아닐까....인간됨됨이야 어찌됐든
내 자식이 남을 이기고 남보다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이 자식들을 그렇게 몰고간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