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7살 짜리 막둥이를 둔 28살 큰 누나입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제가 키우는 거나 마찬가지라 책임감이 막중하네요.
사실 제 남동생은 빠른 7살로 이번에 학교에 입학해야 하지만 일년 더 미뤘어요.
한달 전 이사와서 새로 유치원을 구해야 하는데 선배님들께 조언구합니다.
두 군데를 알아봤는데 한 군데는 한반 정원이 25명이구요, 다른 곳은 8명이에요.
아이들과 어울리게 하려면 정원이 많은 유치원이 좋은 것 같고, 공부에 신경쓰자니 소수 정예로 배울 수 있는 곳이 좋은 것 같고 고민만 됩니다.
사실 8명 정원인 곳이 훨씬 시설이 좋고 교육내용이 다양한 것 같아 보내고 싶은데 혹시 소수라 더 왕따를 당한다든가 다른 어머니들끼리는 잘 모이는데 저는 참석을 못해서 아이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25명인 곳에 보내면 제가 학부모회의 같은 것에 참석하지 못해도 묻혀서 지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덧붙여 제 남동생은 내성적인 편인데 어느 곳이 좋을까요?
꼭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