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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서 속살 보인 신부


BY 좁은문 2005-03-09

결혼식에서 속살 보인 신부

18년전의 결혼 사진입니다. 그 시절엔 흔하지 않은 헤어스타일과 드레스를 하고 있지요?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어깨가 거의 들어날 정도에 가슴 깊숙히 패인 드레스를 혼자서 맞추고는 특이한 신부가 될 거란 생각에 즐겁기만 하였지요. 문제는 하객들에게 인사를 할 때 생겼답니다. 공손히 인사를 하니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가벼운 탄식들... 알고보니 엎드려서 인사를 하는 바람에 가슴의 하얀 살들이 만인 앞에 공개가 된거죠. 그후로 줄곧 놀림을 받았답니다. 제수씨 속살이 무척 하얗네요...... 생각하면 창피하고 당황스럽던 그 시절 그 드레스. 20주년 결혼식에는 저도 다시 입어 보고 싶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