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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 웃어요~


BY 백치미 2005-03-10

 









      어느 주일날



      목사님이 열심히 설교를 하고 계셨어요.



      최선을 다 해서 말씀을 전하는데

      청년 한 사람이 졸고 있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 옆에 할머니는 눈이

      또록또록 열심히

      설교를 듣고 있는 거예요.



      순간적으로 목사님은 짜증이 났지요.

      그래서 화를 버럭 냈다네요.



      "아~ 할머니! 그 청년 좀 깨워요!"



      청년을 야단쳐야 할 것을....



      애궂은 할머니를

      야단치고 말았대요.

      그러자 그 할머니 하시는 말이 이랬대요.





      "재우긴 지가 재워 놓고

      왜 날보고 깨우라 난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