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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좀 해주세요.


BY 울울이 2005-03-10

이런기분아세요.?

그냥 보통 아줌마 처럼 신랑 밥해주고 내 새끼 잘 키우고 별 탈 없이 지내다가 문뜩 옛날 친구들이 생각나서 싸이 월드에 들어 가서 10년 만에 친구 사는 것을 보니 과연 내가 잘 살아 온건가?

이제 카메라 폰을 구입한 내신세 ...

신혼 여행을 스위스로 ,여름 휴가를 닛본에서 ,유럽이니 여행을 다니고 서울 어디 어디 맛집을 드나들며 친구들과 왕래하는 친구들...

솔찍히 지방에서 보잘것 없이 공 무원 아내로 살면서 부끄러워 고딩 친구니 대학 친구니 인맥을 딱 끊고 살긴하지만......이렇게 차이가 날지.....

갑지기 맥이 풀리며 의욕이 나질 않네요.

서울 사는 친구년이 전화로 니 사는게 제일 부러워 하며 전화질을 할땐 그렇는갑다 했는데 ...

직접 내눈으로 사는거 보고하니 울화통이 터져서////...

제네들이랑 같이 공부하고 내가 성적도 훨씬 좋았는데///....

대학의 갈림길....

진로 선택....

결혼.....

신중하게 생각했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