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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살림 살때 남편과 의논을 하시나요?..


BY 설례맘 2005-03-11

얼마 후면 저희 이사를 갑니다..

결혼횟수가 오래되진 않았지만,,  비좁은 집에서 아기랑 살다가 그래도 제 기준엔

훨씬(?)^^ 넓은 집으로 가니 참 기쁘기도 하고 설례고..

그동안 좁디 좁은 집에서 애랑 살면서 바닥  생활을 해왔더니 참  많이 불편했죠..

물론 쇼파 없이 사는 집들도 많이 있겠지만...

이번에 이사하면 애랑 매 때마다  밥상 펴서 먹지 않고도 싶고..

해서 쇼파랑, 식탁은 꼭..  사고 픈데..

비싼건 못사구 그리고 아직 아기도 어리니까 쇼파 그냥 50만원 안쪽에서 페브릭 이나..뭐

그런거  생각하고,,, 식탁도 그냥 쌈직한거루 살려고 생각중입니다.

 

근데

집을 사는것이 대출과 저희 돈과 해서 사는지라 왠지 맘이 그리 좋진  않은 것도 있지만요..

대출금에서 좀 남는것 같은데..

그 돈으로 사려고 생각하는데

남편이 왠지 반대할것도 같네요....  대출 받아서 집 산건데 그런것 까지 산다

사치라 할까 싶어서요

 

그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다른 집들은 이런  필요한 살림살이  살때

남편과 어느정도 의논을 하는지 궁금해져요.. 뭐 다들  자기 나름대로 살면 되지

뭘 알고 싶냐.. ^^  하실지 몰라도 

남편이 그런 것,, 살때 별로 찬성을 안한다면  그냥 않사야 하는건가요?

솔찍히 전 쫌  눈치를   보는 편이네요...

왠지  집에서 살림하다 보니 살림하고 애 키우는것도 여자에 노동인데두

돈벌어오는 남편  눈치를 보면서 뭐 살때  그러는게  제 스스로 느껴져요..

 

암튼

이사를 하니 그동안 한이 맺혀서 그런가..

좁아서 못사던 것과,,  싱크대도 좁아서 그릇도 변변히 못사 써서.. 놀때가 없어

그래서 그런가  이사가면 그릇도 사고 프지만..

우선 그 두가지는 꼭 사고픈데..

남편에게 물어보고 사야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