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 랄라 편하게 살다가 여기저기 큰돈이 들어가는 바람에
그나마 저금해놓은돈 다 들어가고 지금은 겨우 살아가고 있는데
문제는 사립초등학교 잘 다니는 딸아이를 집근처로 전학을 시켜야
될지? 아니면 이제 2년 남았는데 이 악물고 허리끈 질끈 동여매고
졸업을 시켜야 되는지 고민이 되네요.
딸 아이가 며칠전에는 임원선거때에 출마를 안하려고 했는데 친구들의
적극 추천으로 임원까지 되어서 왔어요.
선생님도 아주 좋다고 자랑하면서 한참 신나서 학교 잘다니는 아이를 전학 시키려고
생각하니 한쪽맴이 많이 아프네요.
남편은 아직 아무말 없는데 가정경제를 도맡아 하는 내가
뻔한 살림에 -이번달에는 아버님 용돈도 못드렸음-사치(?)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에고에고 머리 만 지끈지끈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