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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동서


BY 아줌마 2005-03-11

우리시댁 3남 1녀 저는 큰 며느리 이구요

우리막내동서 저 결혼전부터 한 동네 오빠동생으로 지내다 결혼했지라

그래서인지 시집와서 시어머니,시누이 께 왕따 엄청 당했죠

그런것으로 이혼하려고도했었고,남편 시댁식구와 참 많이 싸웠지만

 결국 15년 세월을 신경전으로 보내다  저 사고 쳤지라! 

  당신 마음편하게 해주는자식집으로 가서 편하게 사시라고~~~~

 시어머니  보따리 싸놓고  막내 시동생 근무하는 회사로 전화하니 30분도 채안되서

나에게 말한마디 않고 (왜이려나고 물어라도 봤으면) 이불 까지 깨끗이 싸서 모시고

자기집으로 갔습니다.( 보증금300에 월 30만원 다세대)

동서 반응 에 완전히 질렸죠

이제  시집일에 신경끄고 제  얼굴 않보고 살고 싶다고 하네요

자기 에게 닥친일은 자기몫으로 알고 알아서 할테니 나보고 앞으로  이혼을하건

남편과 같이 살건 알아서 하래네요 ~

내가 분명히 잘못은 했지만  저를 이렇게 못된며느리로 만든게 그들인데

분하고 억울해서...

우리은 남편 신용불량자!    막내 시동생네 시누이네  보증잘못서주는 바람에요

남편나이 곧 50인데 근사한 직장에 다닌적은 없지만  경비직 을해도  그 은행 차압

통보 때문에 그만둘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 제가 직장 그만두고 남편 때문에 식당 을 운영하고 있지만 적자운영 이네요

돌아버리겠는데 ....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죠?

아이가 사춘기라 이혼은 무섭고

공주 같이 자기만 떠받들고 살아주기를 원하는 시어머니(정말 철딱서니 없고 한심)

자식이 땡전한푼없어 손주 학원도 못보낼지경인데  언제나 먼 거리건 짧은거리건

자식불러내 당신 가고픈데  데려달라고 합니다

그 기름값은 땅에서 솟아나는것도 아닌데

한마디로 자식배려하는 부분은 전혀없고 모든게 자기중심적이여야하고 자기 마음데로인

시부모 !

이런시어머니 버릇좀  고쳐 보려고 세게 밀어부쳤는데 

이런상황에서 어떤것이 현명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