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꽃샘추위가 더욱 움추리게 하네요
결혼전에도 직장에 다녔지만 2년전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과 같이 식당을 개업했지만 주방장 월급주고 월세주고 나면
허리 빠지게 고생했는데도 내손에 들어오는 것은 없고 조금씩
불어나는 부채 뿐....
나이 40 중반에 직장에 다닐려니 주변에 모두 나이어린 20대 초반인
직장동료, 나보다 어린 상사 너무 자신이 한심하고 남편도 변변한 벌이가
없어 궁여지책으로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시작했지만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군요
주방장이 남편의 매제라서 믿고 시작했지만 그사람도 만만찬은 거만함이
사람을 돌아버리게 합니다.
그 주방장 뒤통수를 갈겨주고 싶을 정도로 밉고 싫습니다.
제 남편은 제 이런감정 알까요?
어쩌면 남편이 더 힘들지도 모르죠
주위 남편의 동창 부인들은 등산이다 여행이다 동우회 가입해서 주말마다
놀러다니더만 어째 내 신세는 먹고살 걱정하는 초라한 모습인지 한심하네요
이제 식당접으면 멀 해서 남들처럼 걱정없이 사는 중년이 될까요....
그래도 우리 아들 이제 중학생인데 열심히 살아봐야겠죠
아줌마의 힘으로 화이팅을 마음속으로 외쳐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