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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모가지


BY 컨추리 2005-03-31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지가  젤루싫어하는 거구먼유.

 

누구 약올리는것두 아니구...

 

울덩어리  나만나서  여지껏살면서  뭐  원래  말이없긴  허지만서두

 

인신공격  그런거 허는  덩어린 아니었구먼유.

 

어제  시모가  장본 물건  옮기느라 무척  힘들었구먼유...

 

말이 장보기지  시장을  반을  덜어오는수준....지나가는  사람이  딸 시집보내나부다....

 

글케  물어볼수준..

 

밤에..어깨좀 주물러달라(목이라허지도 않았슈)

 

덩어리 부시시  일어나더니  쬐끔주무르는  시늉허더니

 

못허겠다허대유...쬠만더주물러라  허니께

 

당췌  워디가  목인지  몰러서  못헌다고  발라당  드러눕네유.

 

월매나  부글부글끓던지  나가서  물한사발  원샷허구 들어왔더니

 

아무일도  없단듯이  자는척  허더라구유.

 

글구, 덩어리옆에  붙어있는  내딸 (잠들때꺼정은  아빠옆자리 고수)보니께

 

참말  어깨위에 바로  얼굴일세.....

 

월매나  공을 들였는디  아직두......

 

맨날  울딸과  허는 운동이  있구먼유.

 

테레비를 보든 뭘하든간에  앉아있기만 하면 

 

oo야!  목  이럽니다 

 

그러면  딸이  힘빼고 앉아있다가  자세를 다잡으며  목을  쑥빼고..

 

무심코 있다보면  또들어가고..그러다보면  어느새  내부름에

 

연신  목을  뺐다넣었다를  반복허쥬.

 

마치 무슨  펌프마냥.

 

사실  넘들은  듣기 좋으라고  허는진  몰러두  울딸  목 짧지 않다 허대유.

 

지가  목짧은데  한이  맺힌  사람이걸랑유.

 

그래서  딸헌테꺼징  과민 반응이쥬.

 

그런지헌테  덩어리가  목을  운운 혔단 말이쥬.

 

울  아들 딸헌티  닌자 거북이도 안보여준  난디...

 

첨엔  지보구  황신혜보다  이쁘다고  혀놓구선...물론  그거 믿을만치  미련은  아니지만서두

 

허긴 것두  한끝차이긴 허넹

 

첫아들 낳기전까진  지 닉이  확~신애였응께롱....상상혀유..

 

지금두 열이올라  뭔말꺼지 썼나두 모르겄네...

 

 

지발  누가 날좀  도와줘유~

 

올밤에  덩어리헌테  복수좀 허게...

 

참고로  울친정서 내 별명이..닌자 ,자라  배우(닌자거북이상영이후)

 

여하튼  짧은건 죄다여유..흑흑   지두 암서 그랬다는게  ....용서함안되겠쥬?

 

부탁들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