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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잔 임신했을때가 가장 아름다울 때래요^^


BY 최은경 2005-03-31

여잔 임신했을때가 가장 아름다울 때래요^^

임신 9개월로 접어들었을 때 쯤.. 남편이 저에게 다가와 뒤에서 꼭 껴않으면서 당신 오늘따라 너무 이쁘다고.. 세상에서 제일 이쁜 임산부라며 저에게 뽀뽀를 해주더군요.. 그러면서 여잔 임신해서 배가 볼록나온 모습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이쁜 모습이라고 말해주더라구요.. 그렇게 남편의 말처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임신한 저의 안부가 궁금해.. 친구들이 설연휴에 저희집에 왔답니다. 사진의 왼쪽이 저구요.. 가운데 친구는 저보다 두달 늦게 임신을 한 친구죠.. 임신을 자기가 더 늦게했다며 제가 더 힘들꺼라며 만날때마다 익산에서 군산까지 절 보러오는 친구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친구는 우리 나라를 지키는 당당한 여군이랍니다..^-^ 설 휴가를 받고 와서 임신한 절 보러 가운대 친구와 함게 온거죠.. 저희 3은 고등학교 친구인데요.. 서로가 힘들고 지칠때 서로에게 참으로 많이 힘이 되어주고 기댄 친구들입니다... 제가 타지로 시집을 가서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는데요.. 제가 먼 타지로 시집을 갔어도 언제나 변함없이 저의 안부를 궁금해 하고.. 늘 넉넉하게 챙겨주는 친구들이에요.. 저와 가운데 친구는 이번 출산으로 닭띠 공주를 탄생하게 되는데요.. 마지막 친구왈.....너희들은 닭띠 공주를 출산하는 구나.. 나도 나중에 닭띠 자식을 낳아야겠다..ㅎㅎㅎ하고 웃더군요.. 그리고 한마디 덧붙여..갱, 일~이쁜 아기 낳고 나라 걱정하지마!! 내가 언제나 지키고 있을테니까...^^ 임신했을때....가장행복했던 순간인거 같아요.. 그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어......한컷^^ 저희의 우정이 영원하길~~~~~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