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착떤다 소리 안들을라고 참을라혓는디,
날씨땜시 한방 쏴야겄슈.
어제새벽
덩어리가 문열라고 소리치니 시모가 열어주더라구여.
근디, 암껏두없다. 가방두...?
자다깬차라 8일날 온다더니?...혔더니 지금이 8일이지 7일이냐?허며 들어오더라구여.
다시잘라는디 노트를 끌어댕겨 뭔작업을 허길래 걍잤쥬.
아침에 이상혀서 덩어리차를 들여다보니 가방이 조수석에 걍 있더라구여.
무심히 넘겼슈...선물도 없넹..험서..진해로 출장간 인간이 어찌 빈손인감..
양심불량이여..
아침에 컴 글쓰기가 안되길래 컴맹이 혀봤자 뭘 지대루 혔겄슈..
하다하다 안되길래 덩어리짓인가부다 혀서 전활혔쥬.
부극부글 끓는맴 진정 시키고 콧소리꺼정 내며
"대체 왜그랴...킁킁(콧소리)"
덩어리가 왜그러느냐며 바쁘다고 짜증을 내더라구여.
물러나지않구
"몇호실에서 잤슈?"..(비번 알아 낼려구)허니께 화를 냄서 뚝 끊대유.
머리엔 컴 생각 비번이멀까? 허는 생각..빨래나 담둬야겠다허구 세탁기 문을 여니..
뜨~악! 덩어리 출장가방이 그안에...?
꺼내서 열어보니
흐~미~ 이인간이 참말 미쳐두 더럽게 미쳤네 소리가 절루나와..
그 가방안서 나온것들이 ...오프너..커피스푼..거기다 쾌재를 부르며 집어넣었을
호텔까운꺼징...
이 말썽덩어리가 그 장물?가방은 뭣땀시 내가 맨날쓰는 세탁기다 집어넣었는지
순간 오늘밤에보자 허구 컴에 몰두허며 비번찾는데 아까전화가 맘에 걸렸나 덩어리가
전화를혔다.
"머해?..우물쭈물..그거 봤어?헌다.
내가 열불나서 대답도 못허고 크게 숨소리만 내고 있으니께.
"그거..선물이야!....아껴야 잘살지!" 험서 끊어버리네...
허이구 시상에 내가 전생에 먼 죄가 많어서 도둑넘 마눌이 됐나..
지가 한달만 술안먹어도 상다리가 주저앉겠구먼...머여? 애껴야 잘살어?..
아이구 님들 컨추리가 촌구석에 숨어사는건 다 저덩어리 진죄 때문이여유..
누가 울 덩어리좀 말려조유..
내성깔 알쥬?
가방꺼징 통째 불쏘시개 해버렸슈..흐미 끓어죽겄네..
중간에 차소리 나길래 덩어린지알고 언능닫어부러서 다시썼슈..
팔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