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학년 내리 허벌나게 공부못해 엄마가 공부안시켜 애가 저런다~ 시댁에 욕도
많이 묵었는디 ㅋㅋㅋ
이제 성적 올랐다고 자신감이 부쩍~! 그려~ 좋응겨~
거기다 아빠가 성적올랐다고 예전에 쓰다 안쓰는 전자사전 딸래미한테 넘겨~
노트북 쓰던거 자주 안쓰니 너써라~ 넘겨~ 입이 이~따만해져서
`전자사전은 나까지 세명있구~ 노트북은 나밖에 없어요~`하더니만
드디어 자신감이 극에 달한건지 --; 과학 무신 대회가 있다나 뭐라나 하더니만
덜커덩~ 참가신청서내고 밤 12시 30분무렵 집에와서 2시가까이 숙제하고 만들다 자고
넘치는 자신감으로 말하길
`엄마, 요새 인터넷이나 테레비에 민족사관학교 나오는거 보니까~ 거기도 괜찮은거
같아서 학원선생님이 어느고교가고싶냐해서 민족고하고 에니고 말했어요~`
ㅡ,.ㅡ;;; 물론 엄마로서 목표가 큰만큼 기분은 좋은디~
흘,...지금만큼 넘치는 자신감으로 공부해준다면 솔직히 에니고는 될거같지만,
민족고는 ㅡ,.ㅡ;;;;;;;;;;;;;;;;;
딸한테야 원하는데 어디건 두곳다 공부잘해야 가는곳들이니 가고픈만큼 알아서
공부하그라~ 했지만서도.
머릿속에 또다시 주판알이,.ㅡ,.ㅡ;;;
긍게 에~ 공무원자녀 고교까지 학비면제는 면젠데 특목고학비도 면제가 되는가~
에~ 민족고는 학비말고 또 뭐가 돈이 들어갈까~
에~ 에니고는 재료비가 허벌나게 비싼것은 아닐까~
ㅜㅜ
그래두 또 엄마는 딸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칩니다.
니,...지난번 학원성적보다 쪼~까 더올려서 1,2등하면 엄마가 만화그리기 초보자용
풀셋트하나 장만해준다!
ㅡ,.ㅡ;;; 네,.딸래미 또 홀~딱~! 하고 있습죠.
그렇게 모녀는 누구하나 오라는데 없는데, 특목고의 꿈에 부풀어 있답니다~
예전 개그 생각나네요~
`잘~돼야~ 될텐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