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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덜,, 굳뜨 에프타 누운~~~이유~~


BY 삐딱이 2005-04-14

 

뭔 일인지?

지 오늘 두번째 기상시간이 오후 12시 20분이였네요.

애덜 바지런히 보내고 잠시 눈 붙인다는 것이...ㅎㅎㅎ

원래 낮잠은 잘 안 자는디,, 아침에 먹은 감기약 덕분으로다

뽀~너스 취침을 혀부렀어요.

 

오늘 남편이 모처럼 쉬는 날이었는가 본데,

전 것도 모르고 잠만...ㅋㅋ

주부 사표를 내야 되?? 말아야 되여???

하여튼,, 이 눔의 남정네,, 갈 데도 없는가벼.

마누래가 고로고 자믄, 언능 워디 가서 놀든가,, 낚시라도 하고 오든가...

큰 방 가서 고 때까지 영화 보고 있었다네요.

그라니께 일나자 말자 또 밥 줘야 되잖유?

내가 미쳐~~~~어~~~~~~~~ 참말로!!

세수도 안 한 얼굴로 부대찌개를 끓인다는 것이

라면국인지,, 잡탕찌개인지 모르게 걍

웃기는 짬뽕으로다 맨들어 먹였슈.

 

나이 들믄,, 서방이 귀찮아진다고 하더니만,

지가 지금 그 짝이네요.

밥 먹었음 좀 나가지...

"낚시라도 갔다 와아~~"

마치 생각혀서 하는 양 고옵게 말을 내놓아도,,

눈치없는 이 인간이 또 티피 앞에 앉아서

'그린마일'인가 허는 영화에 빠져있구만요.

 

나가고 나면, 여 와서 신나게 수다 떨어야지 했다가

걍 큰 방 문 닫아놓고 와서 글 올리네요.

 

근데 오전내 뭔 일 있었는가 봐요.

할 일 놔두고 들어오느라 대충 제목만 봤는디...

세꼬님,, 뭔 일 있었나 보네..

뭔지 모르지만,, 혹시라도 속상치 말구요.

아무도 속상치 마시어요.

좋자고 오는 길잉게

좋게덜 지내지요 뭐~~.

 

시간 나믄 또 올래요.

열분,, 오늘도 행복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