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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그리워서..


BY 유진 2005-04-16

님이 잠든 시간에

님을 그리워 하며

몰래 부끄러운 마음으로

몇자 적어 보냅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내 마음 스쳐가니

속에서 무언가 꿈틀대는게

설레이기도 하고

들떠지는 내 마음이

님에게로 바람같이 달려가

상기된 내 모습 보여주고 싶어요

님이 날 너무 이뻐해 주시니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더 이뻐보이려고

나도 모르게 신경을 쓰게 되었어요

거울울 보면 한층 아름다워 진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님에게 가식을 보여주고 싶진 않아요

있는 그대로를 좋아하시는 님에게

어떻게 잘 보여야 할지

사실은 고민이 됩니다

날 지켜주시는 님을

정말 아름답게 사랑합니다

날 사랑하시는 님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좋아합니다

말을 안해도 내 사정 이해해 주시는

님의 깊은 마음이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요

진정 사랑할수 있는 사람

믿고 따라갈수 있는 사람

내겐 너무나 과분한 사랑이기에

한켠에선 불안한 마음 지울수가 없어요

그치만 이런 생각은 잊어버리고

밝고 명랑하게 살기로 했어요

항상 봄날이 될수 있도록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면 되지 않겠어요

가슴속에 담아놨던 님의 마음을

천천히 말해주었을때

난 감동으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님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어요

난 그안에서 행복하고 싶어요

그래도 내 할 도리는 다 해야 겠지요

그건 님의 마음에서 벗어나지 않게 잘할수 있어요

착하고 정이 많은 내님

정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