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친구 신랑이 이번에 마흔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먼저 떳습니다.
병이 있었는데 시댁에서도 본인도 그걸 숨기고 결혼 했고
결혼 10년만에 결국 그것이 악화 되어...
이것도 이번에 신랑 죽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 이랍니다.
결혼생활 내내 남보다 유달리 잔기침이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설마 병이 있는걸 숨기고 결혼 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친구는 죽은 신랑도 배신감에 원망 스럽고
시부모야 아들 자식이니 그렇다 치더래도
같은 여자고 아내고 며느리인 시누이들 조차
함구 하고 있었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죠.
서른 넘은 노처녀들도 폐경이 오는 세상 입니다.
패경은 단순히 아이를 못낳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노화도 진행된다고 들었습니다.
장기도 팔아먹는 세상에 건강진단서 꼭 서로들
교환 하셔서 울 친구 같은 불행은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