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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가슴으로 전화를 했다...


BY 미도리 2005-05-04

이혼후 3년만에 처음으로  애아빠한테 전화를 했다.. 몇번을 망설이다가

아이가 보고 싶어  한번만이라도 보여달라고   사정할 요량으로 

전화를 했더니  누가 애엄마냔다.. 아이를 버리고 갈땐 언제구 지금에 와서

두번다시 전화 하지 말란다.. 버리긴 누가 버리나

물론 죽기살기로  살았다면  아이와 떨어져 있지도 않았지만

몰매를 맞아도  거기엔 할말이 없지만...

지금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했다

내일이면 어린이 날이고  학교에서  잘 적응 하는지  이래저래 걱정이 된다

어제는  아이가 다니는 학교도 한번 들러보고 왔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반도 알고 있는데

한번 아이를 만나야 하는건가?

아님  아이의 담임을 한번 만나보고 상담을 해야한는건가?

다른 아이들은  초등학교 1학년이라도  다 컴퓨터도 할줄 아는데

우리 딸은  아마도  그것도 못하는것 같다

마음이 이래저래  아프다

물론  살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혼을 했지만..지금와서

후회를 한들 무얼할거며 이미 엎질러진 물이거늘 

물론 아이한테는 죄인이지만... 전남편과의 이혼은  후회를 안한다

그아이는 내 딸이고

죽을땐 까지 내 딸인것을  가슴에 대못을 박고 살아야 하는  어미지만

지금 당장 아이한테 도움이 될게 무언지  

담임을 만나보는게  조금이라도  아이한테 보탬이 되는건지

아님 아이를 먼발치에서 바라만 봐야 하는건지

아이아빠  모르게 아이를  만나야 하는건지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아프고

내가 이리도 아프면  우리 아이의 맘은 더욱 아팠을텐데

혹시라도 이글을 읽고  비판 해도 달게 받겠지만

무엇을 어떻게 할지  무엇이 현명한 것인지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