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51

머리아파 죽겠네요 냉정한 조언부탁해요


BY 머리 2005-05-09

애인과 6년째 동거중이구요 형편상 결혼은 아직 못했구 내년초에 할 예정이구요

사귄지 한 1년이 지나서였나..

그때부터 게임때문에 자주 싸웠던거 같아요

애인은 게임을 좋아하고 저는 아예 관심도 없었죠

저같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게임때문에 싸울일이 정말 끊이지 않아요

저는 순 게임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애인은 게임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뭐 이런싸움 저런싸움 다 저는 궁극적인 원인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사실 그래서 저한테 거짓말 한적도 많죠

예를들면 했으면서 안했다고 하던지 뭐 유료게임은 안하지만 하다보니

너무 재밌는데 유료로 전환되면 안한다고 거짓말하고 한두달정도는 핸드폰결제로

하기도 했었고요

애인이 신용카드는 없기때문에 결제방식은 핸폰말고는 없거든요

저 좀 꼼꼼하고 치밀한 편이라 딱알아챌수 있어요

그래도 뭐 나쁜짓한것도 아니고 한두달정도 돈내고 할수도 있지 싶어 그냥 웃으며 넘겼어요

하지만 워낙 게임때문에 자주 싸워서 그런가요

제가 늘 하는말이 무엇보다 거짓말 하는게 가장 싫다고 말하거든요

내가 모르면 몰랐지 아는부분에 대해서 빤히 거짓말하는거

정말 싫거든요

지금까지 뭔짓 하고 다닌건 아니지만 이 사람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일에 거짓말을 하는거에요

도무지 이해가 안가 왜그러냐고 물으면

언젠가 진지하게 말했을때는 자기는 그런정도는 그냥 말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안하는데

제가 꼬치꼬치 캐물으니 그냥 짜증나서 거짓말 하게 된다는군요

참나

이를테면 밥먹었냐고 물으면 안먹었으면서 먹었다고해요

집에와서 보면 고대로 다 있는데

밥 안먹었네~~하면

에휴~~ 넌 내말을 못믿냐 아까 먹었다고 했잖아

제가 뭐랍니까

뭐 물론 안먹었다고 하면 밥 잘 챙겨먹으라고 말하는데 잔소리라고 생각하네요

삐쩍 말라서 식탐도 없고해서 제가 먹는거에 예민해요

몸이 약해서 말이죠

할튼 이런식이죠

별거 아닌데 나중에 언성높아지는..

게임도 하도 싸워서 그런지

요즘에는 제 앞에서는 절대 게임안하고 제가 자거나 외출하거나 이시간만 노리고 있다가

하는거에요

저에게는 거짓말하고 오토마우스 핸폰결제 하고

뭐 한달에 고작 3000원이고 매달 하는것도 아니구

이 사람도 게임에 돈써가며 하는거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건 아니지만

전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걸 저한테 거짓말 하는게 너무 싫어요

빤히 다 보일 거짓말을 왜케 어설프게 하는지원

이를테면 오토마우스도 아디랑 비번을 불러주는데 아디는 자기이름 비번은 제이름이에요

그러면서 자기랑 같이 겜하는 기사단에서 다른애가 돈내는거 다같이 쓰는거래요

누구냐고 물으면 누군지 잘 기억이 안난대요

근데 핸드폰 요금내역 다 나오잖아요

그것도 괜히 꼬치꼬치 물으면 짜증내할까봐 그냥 냅뒀는데

왜 그런 사소한걸 자꾸 거짓말 하는거죠

제가 바보도 아니구 누가 것도 자기이름이 아디에 내 이름이 비번인데

돈내주냐고요

이러니까 도무지 이사람 믿음이 안가요

정말로 이런 사소한거에만 거짓말을 하거든요

막말로 카드도 없고 핸폰이든 뭐든 다 제 카드로 돌려서 애인월급에서 알아서 떼서

결재다하고 애인 핸폰비등등도 제가 관리하고 뭐 거짓말 할 건덕지도 없지요

출퇴근시간 빤히 보이고 어디가서 술먹고다니지도 않아요

제가 너무 숨통을 조인게 아닌가 저도 많이 제 스스로 자책도 많이했지만

제가 화를내거나 뭐라하는것도 아니구

밥안먹었다하면 걱정되니 밥 꼭 챙겨먹어라..이런얘기하는거고

게임도 하도 싸워서 저도 한발 물러나 얘기 안하겠다고 요즘 조심하고있지만

애인은 하도 싸워서인지 아예 제 앞에선 안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이사람 머릿속에 내가 잔소리쟁이가 되어 자기도 별거 아니니(돈을 써도 몇만원이 아니라 몇천원 수준이니까)

말 안하고 물으면 거짓말 하는걸까요?

이거 걍 냅둘까요

아니면 내가 뭐라하는거 아니니 거짓말 하지마라고 다시 일러둘까요?

이런말 수도없이 했는데 그때마다 알았다고 하면서 꼭 그러네요

언젠가 싸우며 저에게 우리둘다 서로에게 신용을 잃었다며 헤어지자 하더군요

그건 맞는거 같네요

애인도 그래서 절 못믿고 이런저런 말 듣기 싫으니 딱 거짓말하고 제가 그건 아닌거 같은데 하면 화를내는건지..

솔직히 빤히 보이는 거짓말에 내가 태클걸면 자기가 그렇게 말하면 걍 그런갑다 안하구

넌 내말을 아예 안믿는다고 되려 화내고

나중에 알고보면 거짓말이 드러나면 또 그걸 기어이 알아냈냐는둥(제 핸폰으로 인증뜨는데 말이죠 참나)

됐다 니랑 말도 하기 싫다 하고 화내는거 있죠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