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남자들은 자기 여자친구랑 있을때는 되게 잘하고 너무 좋아하고 해도
남자끼리 있을때는 괜히 여자친구가 자기를 더 좋아하는척 말을 그렇게 한다구요
그러면서 남친 친구랑 만난적이 있는데
남친 친구 여친한테 전화가 왔거든요
그러니까 이 시간은 활동 안하는 시간인데 왜 전화질이야~~ 이러는거에요
그러니까 남친이 저한테도 쟤도 저렇게 말하잖아
남자들은 그런게 좀 있어~~ 이러는거에요
그래도 울 남친은 안그런줄 알았는데 제가 우연히 친구랑 메신저로 대화한걸
보게되었거든요
근데 그날 제가 새벽에 자다 깨서 남친에게 전화를 했어요
남친은 자다 일어난 목소리로 전화받았구 저보고 사랑한다구 말하고 전화 끊었는데
그날 메신저로 얘기한게
남친: 이 시간에 왠 전화??(그 때가 새벽 5시쯤)
친구: 여친님?
남친: 자다깼으면 다시 잘것이지 ㅡㅡ;(제가 자다깼다고 말하고 남친은 사랑해~하고 끊었거든요)
친구: ㅋㅋㅋㅋ
뭐 대충~
그리고 남친이 저보고 어떨때 정준하랑 똑같다고 막 놀리구 그랬거든요ㅡ.ㅡ
그 친구랑 또 이런얘기까지 하는거에요 쪽팔리게
제가 원래 좀 이쁘다 귀엽게 생겼다 이런소리 많이 듣는데
남친이나 저나 둘이 워낙 오래 사귀었고 편하니까 이상한 표정지을떄 정준하라고 남친이 놀렸는데..
암튼
친구: 그때보니까 낯이 많이 익던데
남친: 평범하게 생겼자나
친구: 귀엽게 생겼던데
남친: 자기 말로는 명세빈 닮았다나 ㅡㅡ
친구: ㅋㅋㅋ 귀여워보여
남친: 근데 어떨때 보면 정준하랑 진짜 똑같다 ㅋㅋ
이렇게 얘기하는거에요 친구는 미치겠다 이러면서 막 웃고
그거 보는순간 좀 기분 상하더라구요
마치 나 깎아내리는거 같구 정준하얘긴 그렇다쳐도
자다깼으면 다시 잘것이지 이말도 그렇구
근데 남친이 저한테 못하거나 절 별로 안사랑하거나 이렇진 않거든요
지난번 모임때도 제가 술을 마니 먹고 토할거 같다니까
여자 화장실 앞에 있다가 제가 힘들어하는 소리듣고 화장실 안까지 따라들어와서 해주고
이런적은 많아요
뭐든 제가 우선이거든요
오래 사귀었지만 여전히 어디 갈때도 꼭 자기가 문 열어서 먼저 안으로 들어가게 해주고
제 가방 항상 들어주고
제가 뭐 먹고 싶다하면 가끔 요리도 해주고 내가 자기여자라서 행복하다구 그렇게 말하면서
췟
제 친구들이나 남친친구들이랑 같이 만날때야 뭐 장난식으로 오래 만나기도 했으니까
둘이 서로 욕하기도 하고 제 남친이 친구들있는데서 얘 정준하랑 똑같이 생겼따 ~~
이런적도 여러번 있고 그럼 저도 웃어넘기고 저도 같이 남친 흉보고
워낙 친하니까 그런건 이해하는데
저 없는데서 그리고 그 친구는 친한사람이 아니거든요
걍 모임에서 딱 한번 본사이인데 뭐 그케말을 하는지원
제가 오바인가요?
딴건 몰라도 남앞에서 내가 자기를 더 좋아하는거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말은 쫀심상하네요
그렇다고 이걸가지고 따지자니 내가 메신저 본게 딱 걸리니까 것도 쫌 그렇구 ㅡㅡ
제 친구도 그런데 말을 좀 그렇게 하더라구요
여친이랑 7년을 사귀었는데 저랑 만나서 술을 먹는데 자기 여친을 무지 깎아내리는듯하게
말하는거에요
귀찮다는듯한~
예를들어 제가 그 친구한테 전화했는데 여친이 받았거든요
여자목소리가 들리니까 놀랐겠죠 근데 전화가 끊긴거에요
저도 여자입장에서 여친이 기분나쁠수도 있고 해서 다시 전화해서
대학 동창이라고 얘기하고 그 친구랑 잠시 통화하고 끊었는데
나중에 만나서 그때 여친이 혹시 오해한건 아니지?했더니
관심없어 냅둬 뭐 이렇게 말하고 ㅡㅡ
여자친구 귀엽게 생겼다 했더니 사진이 잘나온거야 실제로 보면 확 깨
이러질 않나ㅡㅡ
남자들 좀 그런게 있나요 정도의 차이일뿐???
울 남친은 안그런줄 알았더니만 나쁜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