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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도 우는 폭력의 사회화를 막아야.....


BY 펌 2005-05-11

요즘 신문이나 인터넷을 대하다 보면

대략 이 사회의 분위기를 몇가지로 읽을 수 있다.

 

초등생 어린이가 참지 못하고 흉기로 같은 급우를 난자했다.....

중고생이 일진회와 급우들에게 왕따되어 정신질환자가 되거나 자살했다.....

일진회 폭력은 이제 전국적인 현상이 되었다.....

중고생들이 성폭행을 해서 물의를 일으켰다......

 

학교 성적 비관으로 오늘도 고교생이 자살했다......

 고교생 자살 추모와 내신 강화에 반발해서

광화문 앞에서 고 1학생들이 촛불시위.

이 나라의 기득권 계층의 자녀들 대한민국 시민권 포기 러시.

 

모럴해저드의 극치다!

 

이 나라의 국적이 짐이 되는 자들은 서슴없이 국적을 포기하면서까지

교육을 빙자한 출세와 영달을 위한 이기적인 자들이 태산을 이루고 있다.

 

군대 폭력으로 자살.....

똥 오줌 먹이는 군대에 당연히 자식 군대 보내기 싫겠지....

 

학부모들이 모이면 한다는 소리가 어느 학원이 좋다더라

어느 집 누구는 유럽으로 갔다더라 미국으로 갔다더라 하는 얘기를 한다..

 

나는 이런 부모들과 아이들이 이룰 사회가 두렵고 떨린다.

 

모 배구 감독이 대가리 박아와 구타를 한 뒤

뻔뻔 스럽게 기자회견장에 자신이 구타한 선수 두명을 버젓이 데리고 나와서

절대로 안때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두 명의 선수를 거짓말시켜서 병신 만들어 버렸다.

온 국민을 상대로 분노하게 했다.

 

대국민 앞에 거짓을 자행하는 것은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흔히 보는 현상이었다. 

정계를 떠나겠다 하던 분이 정계로 돌아와 야합을 통해 대통령되고

노벨상도 타먹는 세상이다.

 

요즘은 이회창이가 정계를 떠났다고 하더니 의심스러운 행동들을 슬슬 보여주고 있다.

국민들은 정치인들의 말을 믿지 않는다. 

  

이제는 배구팀 감독 놈까지 국민들 앞에 사기를 치고도

3개월 감봉으로 밥줄을 이어주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폭력과 거짓앞에 관대한 나라는 부패할 수 밖에 없고 3류국가를 벗어날 수 없다.

더 심각해지면  나라를 유지할 수 조차 없게 된다.

 

나이도 어린 놈이 나이많은 후배 개그맨을 KBS옥상에서 대가리 박아를 시키고,

각목구타를 자행해서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이런 폭력이 장악한 학교와 이런 군사문화 속에서 생존을 배운 놈이니 어련하겠는가?

 

선배가 무슨 대단한 권력이란 말인가?

나이가 무슨 대단한 권력이 되어야 한단 말인가?

 

진정으로 존경받지도 못하는 사람이 나이만 먹었다고

대접받으려고 하는 것이 통하는 나라가 되면 안된다.

 

먼저 자리를 잡았다고 그것이 권력이 되어 기강을 잡는다고

구타를 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된다.  

 

거짓말과 폭력을 드러내 놓고 자행한 자들이 잘 먹고 출세하는 세상이 되면 안된다.

 

노무현 대통령이 말한 개혁이란

무너진 사회의 모럴해저드를 사회 전반에 걸쳐 개혁하겠다는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2급수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아닌가?

 

개혁을 외치던 자들이 속절없이 무너지는 가장 큰 원인은 자신의 도적성이 문제였다.

 

이미 더러운 때가 묻은 수구 기득권들의 공격은

바로 개혁 세력들의 도덕적인 우위가 취약하다고 생각할 때 어김없이 집요했다.

 

이광재 사건을 마치 도사견처럼 붙들고 늘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개혁세력은 살신성인의 자세를 가지고

추악하고 더러운 부패로 물든 기득권 세력의 부패구조를 단죄해야 한다.

 

나의 먼지를 두려워해서는 저들은 마음놓고 개혁세력들을 우롱할 것이다.

 

이 세상은 개혁이 아니면 소망이 없다!

 

개그맨도 웃지 못하게 하는 세상에 개혁이 아니면 무슨 웃음지을 일이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