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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유감


BY 방실이 2005-05-12

요즘은 어딜 가나 들을수 있는 이야기가

그넘의 애인 타령이다.

 

며칠전 식당에

50대 후반 아줌마 들의 모임에서

엿들은(?) 이야기(목소리가  큰 관계로 밥 먹고 있는데 들을수 있었음)

 

60대에 애인을 두는 것은

조상이 돌봐야만 이룰수 있는 일이라나..

 

또,

가까운 친구는 아이들도 늦게 오고,

십여년 가까이 산 신랑에게도

슬슬 권태기를 느끼고

한달에 두어번 만나 술이나 한잔씩 하면서

인생을 논 할 친구겸 애인 하면

주절 주절 된다.

 

살만 하니까

오강에 똥 누고 매화 타령 하지 마라고...

위로랍 시고 했지만,

 

어디 이 친구 뿐이겠는가

어딜 가나 들을 수 있는 말이 애인 타령이다.

 

그래서 이런말도 있다.

요즘 애인 없는 사람은

6급 장애인 이라고

 

장애우들을 비도덕적인데 비유 한다는것도

유쾌하지 않지만

그런 말이 너도 나도 하고 있다는것도

썩은 유쾌 하지만 않다.

 

어느 영화 에서이런 대사가 있다.

'애인도 없고 마누라 한테 못하는것 보단

애인도 있어 삼빡 하게 살고, 마누라 한테도 잘하면

그게 멋진 사람 이라고'

 

얼피 들어면 수궁이 갈라고도 하지만

왠지 개운하지만은 않은 말이다.

 

왜??

애인도 없고 마누라 한테 잘하면 어디가 덧 나는가 말이다.

 

하기사 누군들

꿈꾸어 보지 않겠는가!

일탈 그 말릴수 없는 유혹을

그 짜릿함을

 

난 믿는다.

사랑은 짜릿함이 아니고,

책임이고 약속이고 믿음인것을...

 

이에..

 

며칠전 지인과 나우었던

 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쓰볼까 한다.

 

얼마전 아는 언니가

맛.소.금.

삼행시를 애인 버젼과 본처 버젼으로 이야기 한다.

 

먼저 애인 버젼

맛...맛도 좋은게

소...소리도 좋고

금...금방 먹고 또 먹고 싶네

 

본처 버젼

맛...맛도 없는게

소...소리만 크고

금...금방 하고 내려 올란다

 

이에 맞선 방실이

애인과 마누라의 차이점

 

애인....머리만 만져도 거시기가 쓰고

마누라....거기를 만져도 머리가 쭈삣 거린다.

 

'오늘의 마돈나가 내일의 마누라'

될 수 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자는 마누라 다시 보고,

코고는 남편 확인 하자.

라는 말은 누구에게나 해당 되는 말이지 않을까??

 

 

 

아!!!!참!!!!!

앗!나의 실수 이방은 콩트 방이 아니고 실수 방인데....

도망 가야 겠다...

 

그리고요....

 

제가 궁금해서 올린글

남편 앞에서 방구 끼는 이야기요..

답변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해요

전 정말 저 처럼 모든 아내들이 남편 앞에서 시원하게 끼고 사는 줄 알았거던요

그래도요..

전 그냥 변기통이 깨지도록 끼고 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