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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웃기는넘일세!!!!


BY 외로움 2005-05-12

 

이넘,치아 한다꼬 돈 백오만원들고 같이 병원갔다가 오는길에 마침 그병원잇는쪽에

장날이라,이거 저거 구경하고 가는데,갑자기 이넘이 상추좀 사라,하네,,눈 휘둥그래

지며,,그거 뭐할라꼬? 그라모 니가 골라라?(치커리,뭐얄궂은이름들잇는상추들)

이넘이 상추보다 이런걸 좋아해서,,지더러 골라라햇디마는,,

 

아고,,그기 아이고,,니가 쑹궈둔 상추하고 다 있제? 이러네,,

시팔,,상추하고,,콩,옥수수,고추,고구마,호박그거 다 심을동안 쳐다도 안보놓고

밭 한번 갈아엎어달라해도 손도 안대디마는,,야채 다 키워놓으니 처묵을생각은 하네,

내가아마 울아들을 키워도 저리 정성들여 안 키웟을기다 싶다,,진짜로 ㅋㅋㅋㅋ

 

인자,,돈을 알고,,건강을 아니,,뭣이 우더렇게 좋응강그걸 알아서,,내 이리

명을 띠 받혀놓고 욜심히 호미질 한다 아이가,,

근대,,이넘이 먼저 묵을라꼬 껄떡거리네,,,ㅋㅋㅋㅋ

 

고추도 심어놧던거 보디마는,,니 그래갖고 안됀대이,,,그거 다 죽어삔다,,

초를 쳐도 유분수지,,,지렛대를 매어주지도 않음써,,,온갖 지랄을 다 한다,,,

 

가만본께롱,,이넘 이거,,

 

농사 잘돼면 전부 저거형집에 갖다준다 할거 아이가,,,니기미 새빠지게 고생해서

퍼다주게 생겻네,,저걸 언제 빨리 수확해서 안보이게 보관하나,,ㅋㅋㅋ

 

시덥잖은 채소도 맘대로 못 가꾸네,,,날씨는 더럽게 좋네 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