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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요


BY 헤즐럿커피 2005-05-19

아이들 이 유치원에 다니는데요 편지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쓰는데요 이번에도 선물을 하려다가 글을못쓰는 아들에게 선생님 사랑해요 쓰라고하고 저는 짧막한 편지에 색종이로 카네이션 오려서 붙이고 접힌 편지 크기에 밪게 봉투를 만들어서 겉에 작은 그림 그려서 보냈거든요 근데 어제 큰아이 선생님께서 아이꺼 팬티하나하고 짧은 편지를 써서보내셨더라구요. 저 감동받았어요. 큰아이도 넘 좋아하구요. 작년엔 네이트 이벤트에 선생님께 편지쓰기에 당첨이돼서 꽃바구니가 유치원으로 갔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근데 잘받는지 어쩐지 전화한통없더라구요.. 좀 섭섭하더라구요. 근데 이번엔 꼭 스승의 날이라고 선물하는거 좀 선생님도 민망할거 같더라구요. 공립이라 좀 민감하거든요 교육청에서 직접 관리해서... 그래서 편지만 쓰고 일학기 끝날때 선물 간단히 할려고 했더니....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정말 많구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이라 정말 감사한 마음 이루다 말할수 없지만 좀 참았거든요 이번엔... 마음이 담겨있는 선물이 가장 좋은 것 같더라구요. 3월달 학부모면담하러오라고 하길래 휴대폰고리에 간단한 십자수 놓아서 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시더라구요 비싸고 고급스런 것보다 정성이 들어가있느느것이면 좋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