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열심히 인사 댕기고 있는데,동네 아자씨가
신작로 까정만 태워 달라고 왔다.
반바지만 입고 있다가 갈아입으며 나가는데 오늘 따라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거절도 못 하구 시동을 거는데 이 아자씨가 냉큼 조수석으로 올라 타네.
흥흠흠!!!!민망혀서 헛 기침 몇번하구 가는데 자꾸 말을 시키는데
흐~미!!입 냄시~덩어리를 능가허네 그려~
인상 구겨질까봐 애 쓰는데 말 함서 자꾸 몸을 뒤척뒤척....쩝..
옷두 안 빨아 입었나??쉰 내가 포~올~폴
여차저차 내려 주고 오는데 나헌티서 뭔 고리타분한 냄새가 더러더러 나넹
에궁~나갈때 방금 꺼내 입은 옷인데??옮았나 그새??
다른 셔츠로 갈아 입고 분주히 점심 내갈 준비를 허는데 그 옷에서두 역시 고 냄새가 폴폴 나
네...????!!!!!!!
아따!!긍게 이것이 시방 내헌티서 나는 냄시 아녀??엉!!
억울한 누명?쓴 그 아자씨,더러운 양반이 아니네 그려...참말로 내가 그 아자씨 흉 봤듯이
그 아자씬 또 내 흉을 얼매나 봤을꼬???
이를 어카나??어제 빨은 옷에 웬 냄새란 말인가??
맡아 보니 죄~다 그러네...어카나 구래두 밥은 내 가야지
논두렁에 도착혀서 크락숀 울려 대니 남정네 둘이서 마중 나온다.
허~걱!!그중에 하나는 아까 그 아자씨다!!!
그 새 뭐 타고 왔을꼬???궁금 궁금 민망민망..
지금 부터는 며칠전 빨래 냄새에 고민 하던글 찾아서 답글 봐야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