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19

청소하다가


BY 불량주부 2005-05-16

청소 살겆이 한참 집안일 끝내고 마지막으로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동네 골목을 올라가는데 누가뒤에서 빵빵 갓길로 비켜도 빵빵빵 신경끄고 계속가는데 빵빵 내옆에 드디어 선다. 쳐다보니 아뿔싸! 우리 신랑이 회사같은과 직원 들이랑 밥먹으러 나왔는지 "어디가? " 이런이런 내차림이...  물튀긴 츄리닝에 마저 쓰레기 버리고 와서 갈아입어야지 한 티셔츠. 배시시 웃는 신랑한테 "나이거 버리러" 하고 쓰레기통을 흔든다.  참나  나름데로  외모가꾸고 신경쓰며 살고 동네 마트도 꼭 옷차려입고 귀걸이도 하고나가 는데  쓰레기 버릴땐 어쩔 수없다 그래서 아줌마는 어쩔 수없나보다. 그중 여직원들도 있던데...  으미... 구겨진 스타일을 언제 저들 앞에 만회하나.  내남편 체면이있지...